농협중앙회, 대보름 맞아 여성농업인과 나눔 행사 개최

잡곡, 땅콩 등 우리농산물 나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SNS 캠페인 병행

유찬형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1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여성농업인과 함께하는 정월대보름 나눔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은주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장, 한순임 농가주부모임 인천회장, 박광식 농가주부모임 강원회장, 조소행 농협중앙회 농업농촌지원본부장, 유찬형 농협중앙회 부회장, 강부녀 농가주부모임 전국연합회장. [사진=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가 14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와 잡곡, 땅콩 등 부럼세트로 정월대보름 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협중앙회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여성농업인이 생산한 잡곡 4000세트, 땅콩 1000세트 등으로 비대면 나눔행사를 열었다. 또한 지역별로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감안한 오곡밥 나눔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농협은 이번 행사와 연계해 ‘고향사랑기부제 SNS 홍보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참여자 중 200명을 추첨해 여성농업인이 생산한 우리농산물을 발송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유찬형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정월대보름 행사를 예전과 같이 하지 못해 아쉽지만, 여성농업인들이 정성껏 생산한 농산물로 나눔행사를 열게 돼 뜻깊다”며 “농협은 전통문화 계승 등 공익적 기능과 함께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가주부모임 전국연합회의 강부녀 회장은 “여성농업인들이 농협과 함께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앞장서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SNS 홍보 캠페인을 시작으로 도시와 농촌의 징검다리인 고향사랑기부제 정착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