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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고객 330만 돌파···중저신용 대출 35% '포용금융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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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고객 330만 돌파···중저신용 대출 35% '포용금융 실천'

출범 8개월 만에 330만 돌파···6초에 1명씩 가입
중저신용 대출 비중 35% 넘겨···총 1조4185억원 공급
토스뱅크가 출범 8개월 만에 가입고객 33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토스뱅크]이미지 확대보기
토스뱅크가 출범 8개월 만에 가입고객 33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가 출범 8개월 만에 가입고객이 330만명을 넘어섰다.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중저신용 고객 대출 비중 35%(잔액 기준)도 넘어섰다.

토스뱅크는 5월30일까지 토스뱅크를 가입·이용하는 고객은 총 331만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124만2700명보다 206만명이 더 이용하며 6초에 1명씩 토스뱅크의 신규 고객이 된 셈이다.

고객 5명 중 2명은 40대 이상으로 나타나 전 연령대로 이용자층이 확대되고 있다. 40대 고객은 24.2%를, 50대 이상 고객은 18.7%를 차지했다.
◆ 토스뱅크통장 계좌개설자 300만 넘어···'지금 이자받기' 고객 수 견인

특히, 전체 이용 고객 가운데 연 2% 금리를 제공하는 토스뱅크통장을 개설한 고객은 300만3600명으로 지난해 말 115만5000명 대비 2.6배 이상 늘었다.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를 통해 매일 이자를 받는 상시 이용 고객들의 수가 130만명으로 늘어나며 이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통장 개설 고객 중 85%가 계좌에 '1원 이상' 잔고를 보유하며 토스뱅크를 실사용했다. 지난해 말 82.1%에 비해 실사용 고객 비중은 2.9%포인트 늘어난 셈이지만, 고객 수는 160만명 이상 늘어난 셈이다. 고객들은 1인당 평균 3만6000원의 이자를 받았다.

금리 인상기임에도 연 2% 금리(세전) 수시입출금 통장과 '지금 이자받기' 혜택이 더해지면서 '실속 추구형'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것으로 토스뱅크는 분석했다.
◆ '포용금융',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5% 넘겨···인터넷은행 중 유일

토스뱅크는 금융소외 계층을 포용한다는 인터넷은행 설립 취지에 맞게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대출 공급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5.2%를 달성하며, 올 1분기 31.4%보다 2개월 새 3.6%포인트 늘어났다.

전체 대출 잔액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30%를 넘어 올해 목표인 42%를 향해 순항 중이다.

지난 10월 출범한 이후 8개월 간 공급한 중저신용자 대출 규모만 총 1조4185억원(실행액 기준)에 달했다.

올 1월 대출 영업 재개와 함께 금융 사각지대를 살피고 적기에 자금을 공급한 덕분으로 토스뱅크는 분석했다.

◆ 실적 개선, 건전한 중저신용자 발굴 등···건전성 지표 '안정적' 유지

토스뱅크는 1분기 실적으로 총 여신잔액은 2조5900억원, 총 수신잔액은 21조원을 달성했다. 특히 순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시장 안착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순이자이익은 올 1분기 -29억원으로 나타났다. 대출영업 재개와 함께 지난해 10월 출범 후 3개월 간 발생한 약 -113억 원(지난해 말 기준)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토스뱅크는 신규 대출이 늘며 대손충당금 234억원을 적립해 건전성을 강화해 당기순이익은 -654억원을 기록했다.

'건전한 중저신용자'를 적극 발굴·포용한 덕분에, 중저신용 대출비중이 높음에도 각종 건전성 지표는 시중은행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NPL)은 0.04%였으며, 1개월 이상 연체율도 0.04%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연체율은 0.16%, 저축은행 대출 연체율은 2.51%였다.

위험 가중 자산 취급 여부에 따라 은행의 자본 건전성을 측정하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7.6%로, 국제결제은행 기준치(8%)를 웃돌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금융권에서 오랫동안 풀지 못했던 '포용금융'을 금융소비자 중심의 혁신을 바탕으로 빠르게 풀어냄과 동시에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 사각지대를 포용하면서도 건전성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