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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갑질 의혹 새마을금고···"괴롭힘 근절에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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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 갑질 의혹 새마을금고···"괴롭힘 근절에 최선 다할 것"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전북 남원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여직원 대상 갑질 의혹과 관련 직장 내 괴롭힘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이미지 확대보기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전북 남원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여직원 대상 갑질 의혹과 관련 직장 내 괴롭힘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전북 남원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한 여직원 대상 갑질 의혹과 관련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괴롭힘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해당 새마을금고에서는 여직원에게 상사가 밥을 짓게 하고 집에서 빨래를 해오게 시키는 등 직장 괴롭힘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이의를 제기하는 직원에게는 '지금까지 다 해왔는데 왜 너만 유난이냐', '시골이니까 네가 이해해라' 등의 답변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회사의 회식과 워크숍 참석을 강요당하는 등 참석하지 않을 경우 티사 압력을 주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입장문을 통해 "해당 건에 대해 고충처리전담부서 및 검사부서 등에서 조사를 착수했다"며 "철저한 사실관계 파악 후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직장 내 괴롭힘 엄중관리 방침'을 확립하고 금고 경영진 대상 윤리경영 특별교육, 고충민원 모니터링 전산시스템 구축, 직장 내 괴롭힘 전담조직 강화 등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시 처벌사례 등 형사상 책임과 더불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경각심을 재확립하도록 하겠다"며 "새마을금고를 아껴주시는 분들께 우려를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더욱 신뢰 받을 수 있는 새마을금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