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NH농협생명에 따르면 포항에 도착한 신상종 부사장은 포항농협 정창교 조합장과 만나 관내 피해지역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피해 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또한 피해를 입은 농업인 및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 복구를 위한 인력 및 물자 지원도 약속했다.
NH농협생명은 물품 지원과 더불어 금융 지원도 나선다. 우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자 및 가족, 농기업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유예를 12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신청 당 월을 포함해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할 수 있으며, 유예기간이 지난 이후 2개월까지 분납할 수 있다. 또한 현재 실효 상태인 계약을 부활할 때도 연체 이자를 면제해준다. 신청기한은 내년 2월 28일까지다.
신상종 부사장은 "이번 강력한 태풍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포항에 찾아와 보니 피해 복구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NH농협생명은 빠른 시설 복구와 이재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