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은행보다 인터넷전문은행 고객층 젊고 금융자산 적어
이미지 확대보기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보고서 2023'을 발간했다. 보고서는 서울, 수도권, 전국 광역시에 거주하면서 본인 명의로 은행과 거래하는 만 20~64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분석했다.
보고서에서 따르면 성별, 연령, 투자성향, 금융상품 보유 현황 등에 따라 은행별 주거래 고객들의 특성이 차이가 났다.
주거래은행이 하나은행인 금융소비자들은 가구 금융자산이 1억원 이상의 고소득층이면서 '공격투자형'의 투자성향을 가진 40대 중후반, 50대 초반의 비중이 높았다. 이들은 전체 금융소비자 평균보다 3.9%포인트 높은 64%가 투자상품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신한은행은 가구 금융자산이 9000만원 초반대인 30대 후반, 40대 초중반 여성 고객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이들의 투자성향은 '적극투자형'이 18%로 가장 많았고 63%가 투자상품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은 커리어우먼 고객층으로 분석됐다.
우리은행은 가구 금융자산이 9000만원 후반대인 40대 남자 직장인 비중이 높았다. 이들의 투자성향은 '위험중립형'으로 안정적인 연금상품(64%)과 투자상품(65%) 보유 비중이 모두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주거래 고객은 일반적으로 전통은행보다 금융자산이 적고 연령대가 낮았다. 다만 인터넷전문은행들 사이에서도 고객의 성향이 극명하게 갈렸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경제적 여유가 적은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고객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5000만원 중반대의 가구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안정추구형' 투자성향이 많았다. 또 이들중 54%는 대출을 보유하고 있어 전체 평균보다 3.2%포인트 높았다.
한편 금융소비자들은 인터넷전문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낮았지만 1개 이상은 대부분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전 거래 은행수는 약 3개였으나 지난 2017년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이후 거래 은행 수는 1개 인상 추가돼 1인 4.5개 은행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 10명 중 8명은 본인의 주거래은행을 계속 유지할 의향인데, 이런 로열티 인식은 전통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간 큰 차이없이 유사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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