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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로 열풍과 맞물려 떡·한과 전문점 인기 급상승… 매출 3년 새 66%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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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로 열풍과 맞물려 떡·한과 전문점 인기 급상승… 매출 3년 새 66% 올라

KB국민카드, 최근 4년간 디저트 전문점 신용·체크카드 매출액 분석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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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최근 4년간 디저트 전문점 매출액이 증가하는 가운데 '뉴트로 열풍'에 힘입어 떡·한과 등 전통 간식 디저트 전문점의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KB국민카드는 최근 4년간 디저트 전문점 신용카드, 체크카드 매출액과 신규가맹점 비중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디저트 전문점의 매출액은 지난 2019년 대비 2020년 8%, 2021년 28%, 2022년 47% 늘어 최근 4년 동안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였다. 가맹점 수 또한 2019년말 대비 2022년말 48%늘면서 신규 진출도 계속 증가했다.

가맹점 수 1000개 이상을 보유한 디저트 업종 중 최근 4년간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디저트 전문점은 떡/한과(66%, 이하 순증), 와플/파이(65%), 아이스크림/요거트(36%), 도너츠(29%), 케이크(7%) 순이었다.

디저트 전문점 내 떡/한과 매출액 비중도 19년 22.7%에서 22년 25.7%로 3%p 증가해 최근 다양한 디저트 업종이 생겨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통간식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전통적 디저트인 떡/한과의 경우 퓨전 떡집의 등장, 동네와 가게마다 다른 ‘손맛’과 개성으로 뉴트로와 ‘개취(개인취향)’트렌드에 맞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반면, 매출액 비중이 가장 높은 아이스크림(요거트 포함) 전문점 매출과 가맹점 수는 증가 추세지만 매출액 비중은 2019년 33.9%에서 2022년 31.5%로 소폭 줄었다. 2022년말 떡·한과 가맹점 수는 1만3000개 이상으로 디저트 업종 중 가맹점 수 비중이 44%로 가장 높았다. 뒤 이어 아이스크림 가맹점이 6000여개 수준으로 20% 비중을 차지했다.

떡·한과 가맹점의 최근 1년 동안 가맹점 수는 2%, 최근 4년간 가맹점 수는 15% 늘며, 지속 성장 중이다.

디저트 전체 연령대별 매출액 비중은 20대 25.0%, 30대 20.5%, 40대 22.7%, 50대 18.0%, 60대 이상 13.8%로 2040세대가 약 70%를 차지했다.

연령대별 선호하는 디저트 세부 업종을 보면 2022년 기준 20대~40대는 아이스크림(요거트 포함) 매출액 비중이 30%대 이상으로 높았고, 50대~60대는 떡·한과의 매출액 비중이 39.5%, 61.2%로 타 업종 대비 높았다.

건당 이용금액이 가장 높은 디저트는 과일·허브티 2만200원, 떡·한과 1만5500원 순이며, 가장 낮은 간식은 츄러스 6500원, 아이스크림·요거트 7600원이고, 붕어빵 건당 이용금액 9500원으로 카드로 결제하는 모습을 보여 눈에 띄었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디저트 종류별 소비 트렌드 분석을 통해 떡과 한과의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재발견할 수 있었으며 창업 아이템으로 급부상하는 디저트 전문점들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세부 업종과 품목 분석을 통해 먹거리에 대한 새로운 트렌드를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규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bal4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