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에 최대 400㎜ 장맛비
손보사들, 자체 비상팀 가동
손보사들, 자체 비상팀 가동
이미지 확대보기본격적인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차량 침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말에도 전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최대 400㎜의 장맛비가 쏟아질 전망이어서 피해가 커질 전망이다. 이에 손보사들은 인력과 견인 차량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비상대응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장마철인 6월 27일부터 7월 14일 오전 9시까지 누적된 차량 침수는 총 517대, 추정 손해액은 47억원에 육박했다. 장마전선이 20일까지 전국에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차량 침수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남북을 오르내리며 주말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를 전국 곳곳에 뿌리겠다고 예보했다. 14~16일 사흘간 최대 400㎜의 장맛비가 올 것으로 예상됐다.
작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강한 집중호우가 내려 역대급 피해가 발생하자 손해보험사들은 올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부터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해왔다.
우선 손해보험협회와 보험사들은 지자체와 함께 둔치 주차장 차량 대비 알림 비상연락체계를 운영 중이다. 지자체 담당자가 한강 둔치 등 침수 우려 지역에 주차한 차량의 번호를 공유하면 보험사들이 가입 여부를 조회해 차주에게 긴급 대피를 안내하거나 견인 조치한다. 보험사들은 자체 비상팀을 운영한다. 특히 집중호우 피해에 대비해 추가 인력과 차량 투입을 준비 중이다.
KB손해보험은 단기간 집중호우로 출동 서비스가 급증하는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인력 투입을 늘려 비상 캠프를 운영하고, 현장 업무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해상도 기상 및 현장 상황 수시보고체계를 가동 중이다. 침수 피해 증가에 대비해 보상센터 연락망을 업데이트하고, 침수 차량 집결지를 정비했다. 보험사들은 침수 위험 지역에 안내 문자나 알림톡을 활용하며 무엇보다 예방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DB손해보험은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가 있거나 집중호우 예상 지역에 거주하는 가입 고객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상습 침수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차량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침수 예방 비상팀을 운영한다. 집중호우로 인한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고객 동의를 받고 관공서와 공조해 침수 위험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킨다.
손규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bal4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