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모바일뱅킹 '신협 온(ON)뱅크 기업' 출시
기업 인터넷뱅킹도 11년 만에 전면 리뉴얼
신협중앙회는 사업자 고객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기업용 전자금융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31일 밝혔다. 기업 인터넷뱅킹도 11년 만에 전면 리뉴얼
우선 개인사업자·법인 고객을 위한 신협 최초의 기업용 모바일뱅킹인 '신협 온(ON)뱅크 기업'을 신규 출시하고 기업 모바일뱅킹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
신협은 지난 1년간 핀테크 전문기업과 협업을 통해 사업자 고객에게 특화된 기업뱅킹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업 전자금융 채널 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신협 최초의 기업용 모바일뱅킹 '신협 온(ON)뱅크 기업'은 ▲쉽고 편한 UI·UX ▲비대면 서비스 고도화 ▲모바일 결재 ▲간편인증 등 편의성 제고 등을 고려해 사용자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점 방문 없이 상품 개설, 각종 제증명서 발급 등 기업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며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사업자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 앱에서 사업체 소속 다수의 이용자가 승인과 결재, 내역 조회 등 각종 금융 업무를 안전하게 완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간편 서비스도 눈에 띈다. 모바일앱으로 비대면 회원가입과 디지털OPT 발급이 가능하고, 1회 혹은 1일 300만원 이하 소액 이체 거래에 대한 추가 인증 절차를 배제했다. 간편비밀번호, 패턴잠금해제, Face ID, 지문인식 등을 활용한 간편인증이 도입됐다.
아울러 이미 제공하던 기업용 인터넷 뱅킹 서비스도 사용자들의 요구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2012년 출시 이후 11년 만에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 모두 쉽게 이용하며 금융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화면 내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결재 현황, 대표 계좌 등 업무에 필요한 메뉴를 직관적이고 심플하게 배치했다. 또 이번 개편을 통해 인터넷뱅킹에서 사업자가 필요한 모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올인원(All-in-one)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인철 신협 디지털금융부문장은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전자금융 서비스의 편의성이 개인용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었다"면서 "이번 기업뱅킹 개편을 통해 신협과 거래하는 사업자 고객의 금융업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고, 이를 계기로 신규 고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