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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 올해 순익 17조2000억 '최대' 전망... KB·신한 선두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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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 올해 순익 17조2000억 '최대' 전망... KB·신한 선두 경쟁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는 5조원 안팎의 순이익

서울 시내 한 은행의 영업부 대출 창구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시내 한 은행의 영업부 대출 창구 모습. 사진=연합뉴스
올해 한국과 미국 등 주요국이 금리인하에 나서면서 금융사 실적도 요동칠 것으로 전망됐다. 4대 금융지주 순이익은 지난해 16조5000억원에서 올해 17조2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가계·기업 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는 5조원 안팎의 순이익을 올리면서 리딩뱅킹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됐다.

2일 금융권과 에프엔가이드 등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 올해 당기순이익은 17조2316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4대 금융지주의 2023년 당기순이익(16조5328억원)보다 4.1% 많은 수치다.
대출액 규모가 늘어나면서 4대 금융지주의 순이익은 매년 증가세다. 4대 금융지주 순이익은 2022년 15조8506억원에서 2023년 16조5328억원으로 4.3% 증가한 바 있다.

리딩뱅크는 KB금융지주가 올해도 근소한 차이로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KB금융지주 순이익은 2023년 5조413억원, 2024년 5조1968억원으로 3.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뒤이어 신한금융지주(2023년 4조7395억원, 2024년 4조9219억원) 3.8% 증가, 하나금융지주(3조7724억원, 3조9433억원) 4.5% 증가, 우리금융지주(2조9978억원, 3조1696억원) 5.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KB금융지주는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이익 증가와 자산가격 회복에 따른 기저효과로 비이자이익이 늘어날 전망이다. 신한금융지주는 금리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자회사 보수적 충당금 등에 따른 대손충당금 전입 효과가 기대됐다.

하나금융지주도 시장금리 하락에 유가증권 이익 개선과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 환산이익 등 비이자이익이 양호할 전망이다. 우리금융지주는 기업대출 위주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지주 대출 성장은 올해도 양호할 것”이라며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이익 증가와 보수적인 충당금 적용에 따른 환입효과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임광복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