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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소상공인 이자환급 시작…187만명 73만원씩 돌려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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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소상공인 이자환급 시작…187만명 73만원씩 돌려받는다

당초 발표안 보다 1000억원 증액한 '2.1조+α' 확정
별도 신청없이 개인사업자 차주 계좌에 자동 입금
은행연합회는 각 은행 별로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소상공인 187만명에게 지난해 납부이자에 1조3578억원 규모 1차 캐시백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 1인당 평균 73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사진은 서울 시내 나란히 설치된 시중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은행연합회는 각 은행 별로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소상공인 187만명에게 지난해 납부이자에 1조3578억원 규모 1차 캐시백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 1인당 평균 73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사진은 서울 시내 나란히 설치된 시중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모습. 사진=연합뉴스
은행권이 지난해 말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의 최종 지원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1000억원 증액해 다음달 5일부터 본격적인 이자 환급을 시작한다. 소상공인 187만명이 1인당 평균 73만원씩 돌려받는다

은행연합회는 각 은행 별로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소상공인 187만명에게 지난해 납부이자에 1조3578억원 규모 1차 캐시백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 1인당 평균 73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캐시백 지급 대상자는 지난달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차주다. 대출금 2억원을 한도로 1년간 4% 초과 이자납부액의 90%(감면율)를 환급한다. 총 환급한도는 차주당 300만원이다. 부동산 임대업 대출 차주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자 납부기간이 1년이 되지 않은 차주는 올해 납부이자를 포함해 분기별로 1422억원 규모의 추가 캐시백이 실시된다. 분기별 추가 캐시백을 포함한 은행권 공통프로그램을 통한 이자 캐시백 규모는 1조5009억원으로 추정된다. 지원대상은 총 187만명으로 1인당 평균 환급 금액은 73만원이다.
이번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별도 신청절차가 없으며 환급 금액은 차주 명의의 계좌에 자동으로 입금된다. 따라서 캐시백을 신청하거나 받아주는 조건으로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추가 대출을 권유하는 등의 보이스피싱에 유의해야 한다.

앞서 지난달 21일 은행권은 자영업·․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지원을 목적으로 18개 은행이 최소 2조원을 분담하고 국책은행인 산업·수출입은행이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적인 지원을 하는 '2조원+α' 규모의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은행권 지원 규모는 2023년 당기순이익의 10% 수준으로 정했는데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을 연환산한 결과 당초 발표 보다 1000억원 증가한 '2.1조원+α' 규모의 지원이 확정됐다. 은행 별로는 KB국민은행이 3721억원으로 가장 많은 분담금이 책정됐으며 이어 하나은행(3557억원), 신한은행(3067억원), 우리은행(2758억원으로), 기업은행(2519억원), NH농협은행(2148억원) 순이었다.

은행권은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재원 1조5000억원을 뺀 6000억원으로는 은행 자율적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자율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율 프로그램은 보증기관 또는 서민금융기관 출연 등 다양한 방식이 활용될 예정으로 은행연합회는 1분기 중 각 은행의 지원방안을 취합해 3월 말 집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