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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풍향계] 흥국생명, 보험 가입 실시간 심사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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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풍향계] 흥국생명, 보험 가입 실시간 심사 시스템 구축

신한라이프, 1사 1교 금융교육 '금감원장상' 수상
KB손해보험, 고객패널 'KB희망서포터즈' 18기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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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디지털방식 선심사 시스템 구축. 사진=흥국생명
흥국생명이 보험 가입설계 단계에서 고객의 가입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선심사 시스템을 올 연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선심사 시스템은 고객의 병력 정보를 입력하면, 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보험 가입설계 단계부터 인수심사 결과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청약 절차는 간소화되고, 고객은 간편하고 빠르게 보험 가입을 완료할 수 있다.
흥국생명은 올해 연말까지 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상품과 채널에 선심사 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존 후심사 방식에서는 초회 보험료를 납부한 상태에서 심사를 진행해 최종 가입이 거절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또 심사에만 2~3일 걸렸다. 반면 선심사는 보험료 납부 전 최종 가입 여부를 결정하고, 단 하루 만에 심사를 비롯한 가입 절차가 완료된다.

흥국생명은 설계사들의 청약 업무를 지원하는 영업자동화(SFA) 시스템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설계사가 고객 정보를 등록하면 맞춤형 상품을 추천 받을 수 있고, 특약에 따른 보험료도 실시간으로 산출받는다. 또 가입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입력 오류가 발생하면 시스템에 자동으로 표시돼 설계사들의 실수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흥국생명 김상익 IT개발팀장은 “이번 시스템이 구축되면, 고객의 요구에 맞춘 가입 설계와 보험료 비교로 고객들의 합리적인 보험 가입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으로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 1사 1교 금융교육 '금감원장상' 수상. 사진=신한라이프 이미지 확대보기
신한라이프, 1사 1교 금융교육 '금감원장상' 수상. 사진=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 1사 1교 금융교육 '금감원장상' 수상


신한라이프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열린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1사1교 금융교육은 금융사가 인근 학교와 결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말 기준 8600개 학교가 실시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 중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성과가 우수한 학교, 교사, 금융동아리, 금융사, 금융사 직원을 선정해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한라이프는 전년 대비 약 70% 증가한 총 1만171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대면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은퇴한 중장년층을 시니어 보조 강사로 양성해 교육 현장에 추가 배치함으로써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학생들의 학습 만족도 개선에 힘쓴 점을 인정받아 우수 금융회사로 선정됐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기초 금융교육은 청소년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올바르게 성장하기 위한 필수 교육이므로 이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의 학교에도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이해하기 쉬운 양질의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청소년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는 임직원 봉사단인 라이프 크루를 통해 자립준비청년과 사회복지사 등 사회의 다양한 금융소외 계층을 위해 매월 금융교육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금감원이 주최한 제18회 금융공모전에서 우수 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금감원장상을 수상했다.

KB손해보험, 고객패널 'KB희망서포터즈' 18기 발대식 개최


KB손해보험, 고객패널 KB희망서포터즈 18기 발대식 개최. 사진=KB손보이미지 확대보기
KB손해보험, 고객패널 KB희망서포터즈 18기 발대식 개최. 사진=KB손보


KB손해보험이 공식 고객패널인 ‘KB희망서포터즈’ 18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KB손보는 이날 서울 강남구 소재 역삼동 본사에서 KB희망서포터즈 18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KB손보는 2012년 KB희망서포터즈 1기를 시작으로 지난 12년 간 공식 고객 패널인 KB희망서포터즈를 운영해 왔으며, 이를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는 총 900여 건에 달한다.

이번에 18기로 선발된 9명의 패널들은 앞으로 4개월 간 KB손해보험의 고객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고 고객의 관점에서 확인한 개선 필요 사항을 제안할 예정이다.

지난 17기 ‘KB희망서포터즈’는 KB손해보험과 타 보험사의 장기보험 보험금 청구 프로세스를 비교, 점검하여 벤치마킹 포인트를 발굴하고 고객 안내문, 안내 문자 등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한 바 있다. 또 ‘KB손해보험+다이렉트’ 통합 앱 출범에 따른 기능 편의성 개선에 대한 새로운 의견을 제시해 고객 친화적 앱으로 거듭나는 부분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번 18기 'KB희망서포터즈'는 상대적으로 금융취약계층에 속하는 고령 고객을 대상으로 한 대면·비대면 서비스를 중심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더 나은 고객중심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 제시할 계획이다.

KB손해보험 소비자보호본부장 홍창기 상무는 "고객 패널들의 직·간접적인 체험을 통해 현재 제공되고 있는 대면·비대면 서비스 전반에 대한 개선 아이디어를 종합하여 실질적인 개선을 추진 할 예정"이라며, “특히, 모바일 앱의 고령자 전용 모드 운영 사항을 집중 점검해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시니어 세대 고객이 더욱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KB손해보험 만의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