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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급증에…카드 해외 사용액 25조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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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급증에…카드 해외 사용액 25조 역대 최고

외국인이 한국서 사용한 카드 사용액 12조의 2배 수준

붐비는 인천공항.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붐비는 인천공항. 사진=연합뉴스
2023년 국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이 25조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외국인이 한국에서 사용한 카드 사용금액 12조원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끝나고 해외여행이 다시 활발해지자 반으로 줄었던 내국인의 해외 결제금액과 외국인의 국내 결제금액도 다시 회복했다.

한국은행은 29일 2023년 중 국내 거주자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192억2200만 달러로 2022년 145억4000만 달러에 비해 32.2%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내국인 출국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가 증가해 사용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봤다고 전했다.

내국인 출국자 수는 2020년·2021년·2022년에 428만 명·122만 명·655만 명을 기록하다가 코로나19 이후 2023년 2272만 명을 다시 회복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월과 비교하면 회복률은 91% 수준이다.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은 2022년 41억 달러에서 51억 달러로 대략 25% 증가했다.

해외 카드 사용금액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중 103억1000만 달러까지 감소했으나 출국자 수가 다시 증가하며, 2023년 들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코로나 이전의 2019년도 해외 카드 사용금액 191억2300만 달러를 소폭 넘겼다.

외국인의 국내 사용실적도 2020년 40억5200만 달러에서 2023년 95억3700만 달러로 증가하며, 팬데믹 이전 2019년의 99억1900만 달러 수준을 회복했다.


하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 minji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