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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전량 매각...공적자금 1366억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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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전량 매각...공적자금 1366억 회수

2001년 3월 우리금융 지분 100% 보유한 이후, 이번 매각으로 전량 소진

예금보험공사,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1.24% 전량 매각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예금보험공사,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1.24% 전량 매각 사진=연합뉴스
예금보험공사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의결에 따라,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1.24%(9,358천주)전량을 금일 우리금융에게 매각하여 공적자금 1,366억원을 회수했다고 14일 밝혔다.

금번 매각은 2023년 10월5일 예보와 우리금융 양사가 체결한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 협약을 이행한 것으로, 예보와 우리금융은 잔여지분 매매거래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상호 노력했다고 밝혔다.
예보는 과거 외환위기 당시 자금지원 등을 통해 2001년 3월 우리금융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 이후, 2002년 국내공모를 시작으로 7차례 블록세일, 3차례 입찰매각 등으로 보유지분을 축소해 왔고, 금번 매각을 마지막으로 우리금융 보유지분 전량 매각을 완료했다.

이로써 예보는 26년에 걸친 우리금융 민영화를 최종 완성하는 한편, 우리금융은 오버행 해소와 함께 정부의 기업가치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극 부응하여 매입한 자사주를 즉시 소각함으로써 주주환원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 minji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