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2024년 다문화 장학생 800명 모집..."한국사회 정착 지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2024년 다문화 장학생 800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금융그룹이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설립한 다문화가족 전문 지원재단으로, 지금까지 다문화가족 장학생 5869명이 65억원을 지원받았다.
올해부터는 장학금 지원 대상이 600명에서 800명으로 늘어난다. 또한,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족 자녀들도 지원하기 위해 미등록 이주아동과 귀환가정 자녀 등도 장학금 수혜 대상에 포함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장학금 지원을 포함한 진로탐색, 학습컨설팅, 장학생 교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

장학생 신청은 다음 달 9일까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초·중·고·대학교 과정에 재학중인 다문화가정의 미래세대라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서류 심사를 거쳐 5월 중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학업장학금, 특기장학금으로 구분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장학 사업을 중심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적응 지원에 힘써왔다”며, “다문화가족의 미래세대들이 학업과 특기개발을 통해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하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 minji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