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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풍향계] 운전자 5명 중 4명, 어린이보호구역에 ‘시간제 속도제한’ 시행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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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풍향계] 운전자 5명 중 4명, 어린이보호구역에 ‘시간제 속도제한’ 시행 동의

삼성화재, 전 임직원 대상 '생성형AI 공모전' 개최
KB손보 자회사 KB헬스케어, ‘KB건강체크’ 서비스 무료 오픈
AIA그룹, 2023 ESG 보고서 발간

□ 운전자 5명 중 4명,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시행 동의

AXA(악사)손보, 2023년 운전자 교통 안전 의식 조사 결과. 자료=악사손보이미지 확대보기
AXA(악사)손보, 2023년 운전자 교통 안전 의식 조사 결과. 자료=악사손보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이 새학기 어린이 보행 안전과 직결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시간제 속도제한’ 동의여부 및 스쿨존 관리 개선사항 등에 대한 실제 운전자들의 의견을 점검했다고 25일 밝혔다.

‘스쿨존 시간제 속도제한’은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 및 운영 방안 마련 후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된 제도다. 이는 대부분의 스쿨존에서 종일 시속 30km로 속도가 제한되어 있기에 보행자가 적은 심야 및 새벽 시간만이라도 교통흐름 향상을 위해 제한속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자는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경찰청의 스쿨존 시간제 속도제한 운영방안에 따르면 심야시간(오후 9시∼익일 오전 7시) 제한속도를 40∼50㎞/h로 상향하고, 기본 제한속도가 시속 40∼50㎞인 스쿨존은 등하교 시간대(오전 7∼9시·낮 12시∼오후 4시) 교통안전을 위해 30㎞/h로 하향할 수 있다. 세부 시간대는 지역 실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정할 수 있다.

악사손보가 만 19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1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운전자 교통 안전 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쿨존 시간제 속도제한 시행에 동의한다는 의견이 79.8%에 달했다. 운전자 5명 중 4명은 스쿨존 내 제한속도 규정이 필수적인 규제임에 동의하는 한편, 어린이 교통안전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실제로 스쿨존 시간제 속도제한 시범 운영 당시 교통 흐름 및 법규 준수에 일부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도로교통공단이 심야시간 제한속도 상향(30km/h→50km/h)을 시범 시행했던 서울·경기에 위치한 초등학교 2곳의 운영전후 효과를 비교분석한 결과, 평균 통행속도는 7.8% 증가하고 제한속도 준수율은 이전 대비 49.3%p 증가한 92.8%을 기록하는 등 시간제 속도제한이 원활한 차량 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운전자들은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필요한 개선사항으로 불법 주·정차 구분 명확화(57.2%, 복수응답), 어린이보호구역 안내 강화(49.2%, 복수응답), 운전자의 보행자 안전 의식 개선(46.4%, 복수응답)을 꼽았다. 이는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운전자들의 의견이 담긴 지난 2022년 조사 결과와 유사한 결과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시간제 속도제한, 스쿨존 환경 개선 등 어린이보호구역과 관련한 대책들은 보행자, 특히 어린이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여러 이해관계자 간의 협의를 통해 도로 폭이나 보행자 활동 시간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개선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운전자들 역시 안전한 등하굣길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스쿨존 운행 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전했다.

□ 삼성화재, 전 임직원 대상 '생성형AI 공모전' 개최

자료=삼성화재
자료=삼성화재


삼성화재는 미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 단계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AI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생성형AI 공모전'은 임직원들이 직접 생성형AI를 활용하여 이미지를 제작해 자유롭게 업로드하는 콘텐츠 공모 Stage1과 Stage1에서 선정된 우수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실시간 경진대회인 Stage2로 구성된다.

삼성화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전 임직원들에게 생성형AI를 직접 경험하게 하고자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생성형AI 기술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전사적인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공모전 주제는 ‘초격차 삼성화재로의 재탄생을 위한 F.1.T’이다. ‘F.1.T’는 △Fast Forward △ 1 Team △Tren-Dynamics의 줄임말로, Fast Forward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한 도전을 하는 삼성화재의 모습을 의미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1 Team은 팀워크를 바탕으로 목표를 달성해가는 팀과 부서의 이야기를 말하며, Tren-Dynamics는 젊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가진 삼성화재의 모습을 의미한다.

Stage1은 이달 25일부터 3주간 진행되며, 내부 소통 플랫폼을 통해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다. 업로드 된 작품은 실시간으로 모든 임직원들에게 공유되어 댓글 및 좋아요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참여형 공모전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실시간 경진대회인 Stage2는 실제 삼성화재 이미지 및 상품에 대한 대외 홍보자료를 제작해 직원들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회는 4월 22일 삼성화재 본사에서 실시되며,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직원들이 생성형AI를 직접 경험하고 관심을 갖게 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인 회사 문화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공모전 외에도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로드맵을 세워 지속 확대 및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KB손보 자회사 KB헬스케어, ‘KB건강체크’ 서비스 무료 오픈


자료=KB손보이미지 확대보기
자료=KB손보


KB손해보험의 자회사인 KB헬스케어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고객이 건강을 진단할 수 있는 'KB건강체크' 서비스를 무료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에서는 간편하게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내 증상 검색’ 기능과 ‘내 위치 근처 병원·약국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스스로 증상을 체크하면 분석을 통해 적절한 병원과 약국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공휴일에 운영 중인 병원과 약국 목록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별도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무료로 PC 또는 모바일 웹으로 KB헬스케어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KB헬스케어는 이번에 선보인 ‘KB건강체크’ 서비스를 시작으로 국민에게 유용한 건강정보와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통해 KB금융그룹의 목표인 ‘사회와의 상생’과 ‘국민 건강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할 계획이다.

KB헬스케어 관계자는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 불안감에 인터넷을 찾아 헤매거나, 유사한 서비스에서 백과사전처럼 나열되는 정보들의 불편함으로 검색을 포기했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라며, “국민들이 긴급한 순간에 앱 설치에 대한 번거로움 없이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KB헬스케어는 지난 2021년 10월 KB손해보험이 금융회사 처음으로 설립한 헬스케어 자회사로, 건강검진과 일상 건강정보 등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KB오케어(KB O’CARE)'를 운영하고 있다.

□ AIA그룹, 2023 ESG 보고서 발간


자료=AIA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자료=AIA그룹


AIA그룹은 지난해 창출한 친환경 및 사회, 기업문화 등 ESG 경영 활동의 성과와 부문별 전략을 담은 ‘2023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AIA그룹은 보고서에서 기후 행동 부분에 대한 성과와 함께 ▲헬스와 웰니스(Health and Wellness) ▲지속가능한 투자(Sustainable Investment) ▲지속가능한 운영(Sustainable Operations) ▲사람과 문화(People and Culture) ▲효과적인 거버넌스(Effective Governance) 등 5가지 부문에 대해 펼친 전략과 달성한 성과를 소개했다.

먼저 AIA그룹은 2023년 괄목할 만한 성과로, 넷제로(Net Zero) 목표 달성을 위한 첫 번째 ‘기후 전환 계획(Climate Transition Plan)’을 발표한 것과 최신 기후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탄소 배출량을 감축해 나가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기구인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를 통해 아태지역 생명보험사 중 최초로 탄소 감축에 대한 단기 목표를 인증받은 것을 꼽았다.

헬스와 웰니스 부문에서는 아시아 전역 사람들의 신체적, 정신적, 환경적 웰니스를 증진시키고자 2022년부터 시작한 AIA 원 빌리언(AIA One Billion) 캠페인의 참여 인원이 약 3억9000만명을 기록해, 전년 대비 약 1억3000만명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AIA그룹은 아태지역에 거주하는 4200만명 이상의 개인보험 가입 고객과 1800만개 이상의 기업보험 가입 고객에게 보험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AIA그룹은 지난해 ESG 채권에 63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를 담당한 투자 전문가들에게 CFA 협회의 ESG 투자 자격증 취득을 제안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와 장기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운영 부문에서는 AIA그룹이 진행하는 모든 부동산 및 재건축 프로젝트는 친환경 건물 인증 이상의 기준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 임직원이 동참해 종이 사용량을 대폭 줄이며, 구매부터 서비스, 청구 거래의 94%를 디지털 방식으로 처리하는 등 회사 운영과 자원관리에도 ESG 전략을 적극 반영해 성과들을 이뤄냈다.

리 유엔 시옹 AIA그룹 CEO 겸 사장은 "AIA그룹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최대 생명보험사로서, 지속 가능한 경제 및 사회 발전의 근간이 되는 건강한 지역사회에 끼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AIA그룹은 이번에 거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사람들이 ‘더 건강하고, 더 오래,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ESG 경영 실천 및 목표 달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