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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풍향계] 삼성생명, 중기 퇴직연금 수수료 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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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풍향계] 삼성생명, 중기 퇴직연금 수수료 10% 할인

캐롯, 운전자보험 보장 확대로 경쟁력 강화

□ 삼성생명, 중소기업 퇴직연금 수수료 최대 3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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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이 확정급여형(DB)·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및 기업형IRP에 가입한 중소기업 고객사에 대해 퇴직연금 수수료 1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고 3일 발표했다.
삼성생명은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의 퇴직연금 수수료 부과 체계 개선에 발맞춰 퇴직연금 수수료 제도를 개편했다고 이날 밝혔다.

퇴직연금 수수료 감면 대상을 사회적기업에서 중소기업까지 확대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삼성생명은 2020년 제도 개편을 통해 사회적기업에 대해 퇴직연금 수수료 50% 감면 혜택을 신설한 바 있다.

삼성생명은 4월 1일부터 중소기업확인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수수료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도 개편으로 새롭게 수수료 할인이 적용되는 대상은 중소기업법 제2조에서 정하는 중소기업이다.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서 자가진단을 통해 ‘중소기업확인서’를 발급받고, 삼성생명에 제출하면 기존 납입하던 퇴직연금 수수료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 퇴직연금 수수료 감면 혜택은 다른 할인 제도와 동시에 적용할 수 있다. 중장기 상품 할인과 5년 이상의 장기유지수수료 할인까지 포함할 경우 최대 30%까지 수수료 할인이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퇴직연금 수수료 부과 체계 개선 정책의 취지에 맞게 더 많은 기업에 감면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수수료 제도를 개편했다”면서 “새롭게 신설된 중소기업 퇴직연금 수수료 할인 혜택으로 고객사의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캐롯, 운전자보험 보장 확대로 경쟁력 강화


사진=캐롯손해보험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캐롯손해보험 제공.


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이 핵심 담보 보장을 확대하고 신담보 3종을 추가로 출시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월 있었던 운전자보험 개정은 티맵 안전운전 점수와 연계한 보험료 할인 혜택을 추가해 보험료 할인 확대에 중점을 뒀다. 반면 이번 개정은 3가지 핵심 담보의 보장 확대가 주요 내용이다.

캐롯의 투게더 운전자보험은 교통사고 처리지원금(형사합의금), 변호사 선임비용, 벌금 등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부담이 될 수 있는 형사적, 행정적 비용을 보장한다.

또 가입자 본인이 운전 중 사고로 다쳤을 경우나 가입자의 차량 손해도 보장해 자동차보험 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상품이다.

운전자보험의 교통사고 처리지원금은 필수 특약으로 손꼽힌다. 해당 특약은 사망 사고나 12대 중과실 사고 발생으로 피해자와 형사합의를 진행할 때 실제 합의금을 보상한다.

과거에는 사망 및 중대법규위반 사고로 인해 6주 이상 치료를 요하는 경우 및 자동차부상등급 1~3등급에 해당하는 중상해에 대해서만 보장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개정을 통해 중대법규위반 사고로 인해 6주 미만의 치료를 요하는 경우 및 자동차부상등급 1~3급 외 모든 등급에 해당하는 중상해까지 보장 범위가 확대됐다.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외 주요 특약으로는 변호사 선임비용이 있다. 교통사고 피해자와의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재판을 받을 경우 변호사 선임 비용을 보장해주는 특약으로, 캐롯은 이번 개정을 통해 변호사 선임비용의 보장 범위를 기존 구속, 약식기소 단계에서 경찰조사 단계까지로 확대했다.

유승범 캐롯 디지털보험사업본부장은 “캐롯의 운전자보험은 다른 보장성 보험 상품과 달리, 새로운 이동수단의 등장이나 교통법규 개정 같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특성이 있는 상품”이라며, “캐롯의 운전자보험과 같이 보험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3년 만기 단기보험을 활용해 필요한 시점에 사회 이슈를 반영하여 개정된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합리적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