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양 후보가 사업자 대출을 받아 주택 구입용으로 썼다면 명백한 불법이라고 말했다.
수성새마을금고는 4일 등기우편으로 양 후보자에 대출금 환수 조치를 통보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금감원은 '편법 대출' 의혹에 대해 이날 직원을 파견해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공동 검사에 돌입했다.
금감원 검사인력은 이날 오전 8시55분 수성새마을금고 본점에 도착했다.
금감원은 지난 1일부터 현장을 검사 중인 새마을금고중앙회 검사팀과 양 후보가 딸 명의로 새마을금고에서 대출 받은 11억원의 자금 흐름을 규명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감원 공동검사 참여는 행정안전부가 현장조사 참여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행안부는 지난 2일 금감원과 협의해 관련법에 따라 금감원에 검사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힌바 있다.
임광복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