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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돋보기] 이은호 롯데손보 대표, 재무건선성 개선 '초우량보험사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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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돋보기] 이은호 롯데손보 대표, 재무건선성 개선 '초우량보험사 주도’

작년 순이익 3000억 돌파…창립 이래 최대 실적 ‘1등 공신’
보장성 중심 체질개선…CSM 전년比 43% 급증한 2조3966억
양적·질적 성장 모두 성공…기업가치 ‘3조 원’에서 ‘밸류업’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사장)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 사진=롯데손해보험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 사진=롯데손해보험
‘만성 적자’에서 역대 최대 실적 만든 경영전문가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는 1974년생으로 보험업계 최고경영자(CEO) 중 가장 젊은 편에 속한다. 고려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인시아드(INSEAD)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이 대표 올리버와이만 상무·AT커니 파트너·PwC컨설팅 파트너로 재직하며, 국내외 금융기관에 사업·채널·마케팅·해외진출 전략 수립과 프로세스 체계 설계 등 자문을 제공해온 금융 전략기획 전문가다. 성격은 부드러우면서도 날카로운 분석력과 뛰어난 통찰력을 겸비한 인물로 알려졌다.

롯데손해보험과 인연은 사모펀드인 JKL파트너스가 2019년 롯데손보를 인수할 당시 컨설팅에 참여하면서 시작됐다. 롯데손해보험 기획총괄장(CFO)·장기총괄장으로 재직하며 재무건전성 향상과 장기보장성보험 확대 등을 통해 ‘내재가치 중심의 경영문화’를 현장에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는 성과를 냈다.

특히 신계약가치가 우수한 장기보장성보험 중심으로 보험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해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였다. 또 사업 효율화와 지급여력(RBC) 비율의 대폭 개선 등 재무건전성도 대폭 향상했다.

롯데손보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3016억 원이다. 지난 1946년 대한화재해상보험으로 출범한 이래 최대 실적이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되면서 핵심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3966억 원으로 같은 해 3월 말(1조6774억 원)보다 42.9% 급증했다. 지난해 9월 말 롯데손보의 신지급여력(K-ICS) 비율은 당국의 권고기준(150%)을 웃도는 208.4%에 달한다.

보험업계 ‘제판분리’(제조와 판매 분리) 추세에도 롯데손보는 전속설계사 조직을 키우면서 차별화했다. 2019년 1200명이었던 전속설계사는 지난해 3000명으로 늘었다. 소비자 보호 제도 역시 호평이다.

상품·보상만족도 모니터링과 소비자 패널제도를 통해 고객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는 데 집중하면서 민원과 불완전판매 비율을 크게 낮추는 데 성공했다.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롯데손보 민원 건수는 2019년 1457건에서 지난해 806건으로 44.7% 줄었다. 불완전판매 비율이 2021년 0.07%에서 올해 상반기 0.02%로 하락했다.

□양적·질적 성장 통해 기업가치 ‘UP’ 지속

대주주인 JKL파트너스(JKL)는 현재 롯데손해보험 매각작업을 진행 중이다. 손보업계 7위인 롯데손해보험 매각가는 최대 3조 원으로 매물 중 ‘최대어’로 평가된다. 작년 말 기준 자산은 14조8429억 원으로 손보업계 7위에 정도다.

롯데손보는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를 쉽고 간편하게 접할 수 있는 ‘앨리스’(ALICE™)는 올해 2월 말 기준 4만6459건의 보험계약 판매를 기록했고, 신개념 영업지원 플랫폼인 ‘원더’(wonder™)는 보험 영업의 대중화와 영업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85.2%였던 장기보장성보험의 원수보험료 내 비중을 올해 87.6%까지 높이고, ‘보유 CSM 중 신계약 CSM 비중’은 업계 최고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양적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장기보장성보험의 유지율과 자본건전성을 더욱 고도화한다. 지난해 롯데손해보험의 장기보장성보험 계약 유지율은 13회차 88.0%, 25회차 76.6%로 업계 최상위권 수준이다.

이은호 롯데손보 대표는 지난달 말 열린 주주총회에서 “새 회계제도에 맞춘 체질 개선을 통해 회사는 역대 최대 실적뿐 아니라 향후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저를 비롯한 임직원 모두는 2024년에도 견조한 성과를 내는 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약력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사장)

1974년 출생. 고려대 전기공학과, 인시아드(INSEAD) 경영학 석사(MBA), 삼성전자 선임연구원, 올리버와이만 서울사무소 상무, AT커니코리아 파트너, PwC컨설팅 파트너, 롯데손보 상무(기획총괄장·장기총괄장), 롯데손보 전무(기획총괄장), 롯데손보 대표이사 직무대행, 롯데손보 대표이사 사장.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dtjrrud8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