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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캐피탈, 라오스 소액대출 법인 DLMC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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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캐피탈, 라오스 소액대출 법인 DLMC 설립

리스금융사 DLLC 설립 이어 소액금융업 진출...현지 계열사 시너지 기대
당분간 DLLC의 기존고객과 자동차를 소유한 고객 대상으로...자동차 담보대출 영업에 집중

DGB캐피탈, 라오스 소액대출 법인 DLMC 설립 사진=DGB대구은행이미지 확대보기
DGB캐피탈, 라오스 소액대출 법인 DLMC 설립 사진=DGB대구은행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DGB캐피탈이 라오스 소액금융업(MFI) 시장에 뛰어들었다.

DGB캐피탈은 2016년 자동차 리스금융사인 DLLC(DGB LAO Leasing)를 설립한 데 이어 라오스 소액대출 법인 DLMC 설립했다고 22일 밝혔다.
DGB캐피탈은 당분간 DLLC의 기존고객과 자동차를 소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 담보대출 영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라오스는 중고차 시장을 중심으로 금융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자동차 리스금융사 DLLC와 소액대출업 DLMC의 계열사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이사회를 통해 라오스 MFI 설립을 승인한 후 약 8개월간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3월 라오스 금융당국의 최종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DGB금융지주의 증손자회사 편입 신고가 완료돼 곧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회사 명칭은 DLMC(DGB LAO Microfinance Institution Co.,ltd)로, 납입자본금 500만 달러에 대해 DLLC와 DGB캐피탈이 각각 99%, 1%를 출자했다.

DGB캐피탈의 관계자는 “DLLC를 통해 라오스 비엔티엔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해온 만큼 자동차 금융에 대한 노하우를 충분히 보유했다고 판단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위해 이번 신규 법인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향후 자동차 금융과 시너지 상품 외에도 개인신용대출, 모기지론 등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수습기자 minji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