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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경제전망 줄줄이 상향... KDI 올해 성장률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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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경제전망 줄줄이 상향... KDI 올해 성장률 2.2%→2.6%

OECD(2.2%→2.6%)·KIF(2.1%→2.5%)·무디스(2.0%→2.5%)·JP모건(2.3%→2.8%)·바클레이스(1.9%→2.7%)·골드만삭스(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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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반도체 호조에 힘 입은 1분기 깜짝 성장에 각국 경제기관들이 한국의 경제 전망을 줄줄이 상향했다.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3%로 발표된 이후, KDI(2.2%→2.6%), OECD(2.2%→2.6%), KIF(2.1%→2.5%), 무디스(2.0%→2.5%), JP모건(2.3%→2.8%), 바클레이스(1.9%→2.7%), 골드만삭스(2.2%→2.5%) 등이 경제 전망치를 속속히 올렸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24년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월 수정 경제전망 2.2%보다 0.4%포인트(p) 높인 수치다.

KDI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높은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경기 부진이 지속적으로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1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가 1.3%(전분기 대비)로 발표된 이후, 각국의 경제기구들은 한국의 경제 전망을 줄줄이 상향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월 전망치(2.2%)에서 0.4%p 상향한 2.6%를 제시했고, 한국금융연구원(KIF)는 지난해 11월 전망(2.1%)에서 0.4%p 상향한 2.5%를 제시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도 2%에서 0.5%p 상향한 2.5%를 제시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도 한국의 성장률을 일제히 상향했다. JP모건은 올해 한국 성장률을 기존 전망치에서 0.5%p 상향하며 다른 경제기관들 중 가장 높은 전망치인 2.8%를 제시했다. 바클레이스는 기존 전망치 대비 0.8%p 대폭 상향한 2.7%를 제시했다. 이어 골드만삭스·노무라·시티그룹이 각각 2.5%를 제시했다.

한국은행은 23일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제시하게 된다. 지난해 2월 경제전망때마다 전망치를 계속 하향하던 한국은행도 이번 5월 경제전망에는 기존 2월 전망치(2.1%)를 상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KDI는 유가상승률을 반영했다며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을 기존 전망치보다 0.1%p 높은 2.6%로 전망했다.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 상승률은 올해 2.3%, 내년 2.0%로 수렴할 것으로, 물가상승률이 점차 목표치인 2% 초반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우려는 상당부분 완화 됐고, 고금리의 지속은 가계와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을 상승시키는 등 소비의 위축을 불러올 수 있음에 따라 점차 금리를 낮춰갈 것을 주문했다.

KDI는 "근원물가의 상승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물가안정목표에 근접했으므로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우려는 상당 부분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물가가 어느 정도 안정된다면 고금리 기조도 점차 중립적으로 가면서 우리 경제가 정상적인 수준으로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수습기자 minji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