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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풍향계] KB손보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채용에 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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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풍향계] KB손보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채용에 가점

삼성생명, '삼성 플러스원 건강보험' 출시
신한라이프, 여성특화 건강보험 출시…갱년기 질병도 보장
한화생명, 사망에 암보장도 결합한 신개념 종신보험 출시

□ KB손보, ‘대학생 임베디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입사시 채용에 가점


사진=KB손보이미지 확대보기
사진=KB손보
KB손해보험은 '대학생 임베디드 신상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7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약 두 달 간의 공모 및 심사 기간을 거쳐 KB손해보험에서 제시한 '메가 플랫폼에 임베디드 된다면 좋을 만한 새로운 보험상품' 아이디어를 제시한 대학생 공모 참가팀 가운데 대상 및 최우수상, 우수상 등 10개 팀을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56개팀이 지원했다. 시상은 △대상(상금 500만원 및 상장, 1개 팀) △최우수상(상금 300만원 및 상장, 2개 팀) △우수상(상금 100만원 및 상장, 3개 팀) △입상(기념품 및 상장, 4개 팀)이며, 우수상 이상에게는 KB손보 신입사원 공채 지원 시 우대 가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임베디드 보험'이란, 보험사 홈페이지 또는 앱이 아닌 제3의 플랫폼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거래할 때 연관되어 가입하게 되는 보험 상품을 가리킨다.

KB손보는 기존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임베디드 보험 상품을 찾기 위해 이번 대학생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을 기획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는 향후 타 업종 플랫폼에 탑재할 KB손보 임베디드 보험 상품 개발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시상자로 참석한 KB손보 구본욱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학생들의 뛰어난 재능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수상팀 아이디어는 실제 외부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임베디드 보험 신상품으로 곧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삼성생명, ‘삼성 플러스원 건강보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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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은 고객 맞춤형 보장을 제공하는 종합건강보험인 '삼성 플러스원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플러스 보장 플랜' 제도를 신설해 나이 들어 보장이 더 필요한 시기에 보장을 추가로 제공한다.

플러스 사망 보장 플랜은 플랜 보험 가입 금액만큼 사망 보장을, 플러스 시니어 보장 플랜은 진단·입원·간병·수술·치료 등 21종의 건강 관련 보장을 보험료 납입이 완료된 이후 추가로 보장한다. 단 플랜 선택 후 중도 변경은 어렵다.

이 상품은 전이암 직접치료 보장특약, 전이암 항암약물치료 특약 등 신규 개발한 특약을 5종 탑재했다.

또한, 이 상품은 가입시 건강할 때 미리 받은 언더라이팅(보험 가입 심사) 기준으로 보장이 개시돼 보장 개시 시점에 별도의 심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 상품은 전이암직접치료보장특약, 전이암항암약물치료특약 등 신규 개발한 특약을 탑재했다. 암발생후 생존기간에 추가발생이 염려되는 전이암에 대한 보장을 더한 것이다. 이 특약은 최대 10년간 연 1회 한도로 최대 10번을 받을 수 있는 다회 보장 특약으로 고객의 걱정을 줄였다.

해당 상품의 가입나이는 만 15세부터 70세까지이며 납입기간은 10·15·20·30년납 중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 플러스원 건강보험(무배당, 저해약환급금형)은 암·뇌혈관질환·심혈관질환 등 3대 진단은 물론 암보장까지 든든하도록 보장을 플러스한 상품"이라며 "노후에 더 필요한 시니어 보장을 미리 현명하게 준비하려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 신한라이프, 여성특화 건강보험 출시…갱년기 질병도 보장


자료=신한라이프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는 여성의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보장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건강보장보험 원(ONE)더우먼(무배당, 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여성에게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질환뿐 아니라 여성의 삶에 있어 중요한 이벤트인 임신과 출산을 비롯해 갱년기 질병까지 보장하는 여성특화 건강보험이다.

호르몬 변화나 가족력에 따라 여성 개개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갑상샘, 유방, 자궁 등의 질병 위험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불필요한 점은 제외하고 꼭 필요한 보장만 담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상품 가입 시 여성암 진단특약을 통해 △난소암 △자궁암 △유방암 △특정 생식기암을 각각 보장 받을 수 있다. 요실금, 골다공증 등 여성 다빈도 생활질병으로 인한 입원, 수술 외에도 △난임 진단∙치료(급여 인공수정, 체외수정 치료 등) △조기폐경진단 △급여 골밀도검사지원 등 여성의 생애주기에 필요한 보장을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다.

이 상품에 가입한 모든 고객에게는 여성특화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난소기능 검사 할인 △난자동결 시술 우대 △이른둥이 방문간호 컨설팅 등 건강한 여성의 일상을 지원하고 치료 후 회복을 돕는 스페셜케어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일반심사형의 경우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간편심사형은 30세부터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보험료 납입기간은 5년 단위로 10년 납부터 30년 납까지 선택할 수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단순히 질병과 사망을 보장하는 기존 건강보험의 틀에서 벗어나 활력 있는 여성의 삶 자체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여성특화 보험"이라고 설명했다.

□ 한화생명, 사망에 암보장도 결합한 신개념 종신보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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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이 사망에 암보장을 결합한 신개념 종신보험인 ‘한화생명 암플러스 종신보험’을 1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암플러스 종신보험’의 장점은 암이라는 질병을 종신보험과 연계한 새로운 보장구조로 기존 종신보험의 틀을 깼다는 점이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이 암에 걸렸을 때, ‘사망보장을 2배로’ 올려주고, 남은 ‘보험료 부담은’ 없애주고, 그 동안 낸 ‘보험료는 암진단자금으로’ 돌려준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한화생명은 ‘인구구조의 변화’와 ‘1인가구의 증가’로 본연의 목적성이 점차 줄어가던 기존 종신보험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암플러스 종신보험’의 기준사망보험금은 체증형 구조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최초가입금액 대비 2배가 되도록 구성했다. 기준사망보험금이 가입 후 2년 경과시점부터 매년 20%씩 체증(최대 5년)돼 100%까지 증가한다.

또한 암진단을 받는 경우, 이 상품의 기준사망보험금은 여기서 또 2배로 뛴다. 즉, 사망보장이 최초가입시점 대비 최대 4배까지 확대된다. 만약 납입기간 중이라면, 주계약보험료 납입이 면제돼 더 이상 내지 않아도 된다. 여기에 추가로 ‘암케어특약’을 가입하면, 암진단시까지 납입한 주계약보험료 전액을 암진단자금으로 받을 수도 있다.

아울러 5~10년 경과시점에 지급되는 장기유지보너스금액을 재원으로 사망보험금을 증액해주는 서비스까지 탑재했다. ‘증액사망보험금’까지 고려하면, 결과적으로 이 종신보험의 최대사망보험금은 최초가입금액 대비 ‘4배+α’가 될 수 있다.

한화생명 구창희 상품개발팀장은 “이 상품은 종신보험의 본질적 목적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 ‘젊고 건강한 때’보다 ‘늙고 아팠을 때’ 죽음에 대한 대비가 더 절실히 다가오는 보험의 진리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의 납입기간은 10년이며, 가입나이는 만 15~70세이다. ‘일반가입형’은 물론, 유병자도 가능한 ‘간편가입형’도 동시 출시한다.

보험료는 일반가입형 기준 만 40세, 10년납, 주계약 가입금액 2500만원 가입시, 남성 월 보험료 42만원, 여성 36만원 수준이다.

한편 이 상품은 납입기간 중 중도해지시, 표준형 해약환급금 대비 50%를 지급하는 ‘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이다. 따라서 같은 보장일 경우, 표준형보다 보험료가 더 저렴한 특징이 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