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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보험조사분석사 시험에 172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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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보험조사분석사 시험에 172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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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보험연수원은 지난 6일 실시한 제12회 보험조사분석사(CIFI) 자격시험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5개 대도시에서 진행됐으며, 701명이 신청하고 452명이 응시해 172명이 최종 합격했다. 96명은 2개 파트 중 1개 파트를 부분 합격했으며, 이들은 차기 시험 시 해당 파트 시험이 면제된다.
응시자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보험회사에서 144명이 응시해 65명이 합격(45.1%), 손해사정법인에서 139명이 응시해 44명이 합격(31.7%), 공제조합, 학생, 일반인, 수사기관 등 기타 영역에서 169명이 응시해 63명이 합격(37.3%)했다.

보험조사분석사 자격은 보험사기의 조사·분석을 통해 보험범죄를 적발 및 예방하는 업무역량을 인증하는 제도로, 2016년부터 민간자격으로 등록돼 운영되고 있다. 이 자격을 취득한 전문 인력은 보험범죄 예방 및 조사업무에 적극 활용되고 있어, 보험업계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합격자들은 보험사기조사 분야의 상위 단계인 보험조사전문가(IFHA) 인증을 위한 기본자격 요건을 갖추게 된다. 향후 경력 및 교육 요건을 추가로 충족하면 이를 취득할 수 있다.

보험연수원은 보험범죄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와 보험소비자 신뢰 저하 등의 문제에 대응하고자 이 자격제도를 도입했다. 2016년 10월 제1회 시험 이후 총 12회를 거치며 2,961명의 최종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들은 갈수록 지능화, 조직화, 전문화되는 보험범죄에 대응하며, 보험산업의 신뢰 제고와 소비자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