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경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종가 대비 16.75포인트(5.06%) 상승한 347.20을 기록했다.
전날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로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은 하루 만에 4% 넘게 반등했다.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6%(130.80포인트) 오른 2,572.71을, 코스닥 지수는 6.66%(46.18포인트) 오른 737.46을 기록 중이다.
개별 종목에서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9% 오른 7만4900원, SK하이닉스는 6.6% 오른 16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일본 증시도 급반등했다. 오전 9시 45분 현재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9% 오른 3만4433.45를, 토픽스지수는 9.82% 상승한 2446.52를 기록했다. 전날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후 낙폭 과다 인식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급등은 전날의 급락에 대한 반작용으로 분석된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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