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회사채 대비 낮은 금리로 발행해 조달비용 절감 및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
롯데카드가 3억달러(약 4200억원 규모)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이번 ABS는 BNP파리바은행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평균 만기는 3년이다.
조달된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통화 및 금리 스와프(Swap)를 통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제거했다. 또한 국내 회사채 발행 대비 경쟁력 있는 금리 수준으로 발행해 금융비용을 절감했다.
롯데카드는 2019년 롯데그룹에서 MBK파트너스로 분리 매각된 이후 신용판매와 금융사업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3분기 별도 기준 자산이 전년동기 대비 9.6%, 영업수익은 8.9% 증가하며 이익 창출력이 확대됐다.
또 "최근 변동성이 확대된 시장 상황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