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데이터와 소셜 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신한카드는 16일 고객의 결제 데이터와 소셜 데이터 분석을 통해 2025년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R.E.V.I.V.E’를 제시하고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페스티벌 코어(Redefine Festivities), 셀프 디깅(Exploring Identity), AI 네이티브(Virtual Companions), 콘텐츠 커머스(Integrated Contents Commerce), 다정력(Value of Tenderness), 기후 이코노미(Environment First) 등이다.
우선 ‘페스티벌 코어’는 경험소비에서 더 큰 만족감을 느끼며 작은 축제를 찾아다니고 일상 속 이벤트를 즐기는 여가 문화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분석을 보면 작년 1월부터 10월까지 소셜분석 데이터의 주요 축제 언급 비중을 살펴보면 11%, 19%로 늘었다.
자신을 깊이 이해하고 표현하는 소비 목적의 변화로 ‘셀프 디깅’도 인기다. 외모, 건강, 심리, 운세에 이르기까지 자신을 잘 알기 위한 분석이 유행하면서 유전자 검사, 심리 검사, 퍼스널 컨설팅, 생활기록부 열람 등 셀프 진단이 다양해지고 사주나 타로도 자신을 알기 위한 방법으로 이용되는 것이 확인됐다.
신한카드의 2024년 1~9월 오프라인 철학관 및 운세 관련 가맹점의 이용 변화를 보면 전년동기 대비 이용자수는 5.4%, 이용건수는 4.9%, 이용금액은 13% 늘어났으며, 특히 20대의 이용건수 증감률은 6.1%, 30대는 9.9%로 전체 증감율 4.9%보다 높았다.
아울러 AI를 창작과 교감의 영역까지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즐기는 ‘AI 네이티브’ 문화도 확산하고 있다.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음성, 영상을 생성하는 AI서비스들이 다수 출시되면서 AI와 함께하는 창작이 일상화되고 기존 미디어 플랫폼들도 생성형 AI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2024년도 1월~11월 기준 신한카드의 창작 특화 생성형 AI 유료 이용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해 104% 증가했다.
이밖에 ‘쿠팡템’, ‘올영템’ 등의 ‘콘텐츠 커머스’나 정서적 안정감을 추구하고 애정을 쏟을 수 있는 대상을 찾는 ‘다정력’, 기후 변화에 따른 ‘기후 이코노미’도 최신 소비 유형으로 포함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