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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美 주식 견조한 성장…M7·금융·보험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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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美 주식 견조한 성장…M7·금융·보험 집중”

한국투자공사, 17차 뉴욕 금융인 포럼
한국투자공사(KIC) 미국 뉴욕지사가 지난 30일(현지시각) 뉴욕 총영사관에서 주최한 제17차 '뉴욕 금융인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주제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KIC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투자공사(KIC) 미국 뉴욕지사가 지난 30일(현지시각) 뉴욕 총영사관에서 주최한 제17차 '뉴욕 금융인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주제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KIC
올해 미국 주식시장이 예년과 같이 견조하게 성장하겠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으로 ‘매그니피센트 7’(엔비디아·애플·MS·메타·아마존닷컴·알파벳·테슬라) 이외에도 금융과 보험, 헬스케어,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산업군의 미국 기업 실적이 크게 성장할 수 있겠다는 관측이다.

31일 한국투자공사(KIC)에 따르면 알라스테어 핀더 HBSC은행 글로벌 주식 전략 수석 연구원은 전날(현지시각) 뉴욕 총영사관에서 열린 ‘제17차 뉴욕 금융인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핀더 연구원은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 정책이 (미국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으로 예상되지만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며 “주요 리스크는 금리”라고 덧붙였다.

사울 마르티네스 미 금융 분야 수석 연구원은 “올해 화두는 이익과 신용, 규제”라면서 “시장 역학에 대한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KIC 뉴욕지사가 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주뉴욕총영사관 부총영사를 비롯해 투자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경택 KIC 사장은 “최근 2년간 강세를 이어온 미국 주식시장의 올해 전망과 금융업계 주유 이슈를 논의한 자리였다”며 “한국 기관 투자자가 장기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미 금융업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