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케이뱅크 1분기 순이익 161억…전년比 68%↓

글로벌이코노믹

케이뱅크 1분기 순이익 161억…전년比 68%↓

가상자산 예치금 이용료율 오른 여파
서울 중구 케이뱅크 본사 전경. 사진=케이뱅크 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중구 케이뱅크 본사 전경.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가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61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68% 크게 감소한 수준이다.

케이뱅크는 15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507억원) 대비 68.2%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 7월 시행된 가상자산이용자 보호법에 따라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이 기존 0.1%에서 2.1%로 오른 영향이다.

케이뱅크의 1분기 이자이익은 1085억원으로 전년 동기(1357억원) 대비 20% 줄었다. 비이자이익은 197억원으로 1년 전(157억원)과 비교해 25.5% 늘었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41%를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4.39%다.

1분기 말 수신 잔액은 27조8000억원, 여신 잔액은 16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5.9%, 14.8% 성장했다.

케이뱅크의 1분기 말 연체율은 0.66%로 전년 대비 0.29%포인트(P)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61%로 1년 전보다 0.26%P 좋아졌다. NPL 대비 대손충당금 비율을 가리키는 NPL커버리지비율도 지난해 말 251.7%에서 올해 1분기 말 303.3%로 개선됐다.

케이뱅크는 상생금융을 이어갔다. 케이뱅크의 1분기 평균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35%로 관리 기준(30%)을 웃돌았다.

케이뱅크의 1분기 말 고객은 1363만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2% 증가했다. 1분기에만 90만명의 고객이 유입됐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