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KB금융,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 저고위 감사패

글로벌이코노믹

KB금융,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 저고위 감사패

양종희(왼쪽) KB금융그룹 회장과 주형환 저출생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감사패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 이미지 확대보기
양종희(왼쪽) KB금융그룹 회장과 주형환 저출생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감사패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
KB금융그룹이 저출생 극복 지원과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KB금융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로부터 이 같은 감사패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KB금융은 지난해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저출생 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사업비 135억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출산휴가·육아휴직 대체인력 인건비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제공, 출산·육아 응원금 지급 등 소상공인 맞춤형 저출생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육아를 위한 재채용 조건부 퇴직제도, 출생 장려금 지원, 난임 의료비 지원 강화,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 활성화 등 근무 환경 및 복지를 제공한다.
‘재채용 조건부 퇴직제도’를 금융권 최초로 도입했으며, 올해부터는 육아휴직 기간을 2년에서 2년 6개월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입학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도 개선 운영한다.

출생장려금 역시 자녀 한 명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본인 또는 배우자 난임 치료 시 1000만원을 지원하며 배우자 출산휴가도 기존 10일에서 20일로 확대했으며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도 신청 대상을 기존 ‘9세 이하’에서 ‘12세 이하 자녀 부모직원’으로 완화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 및 국민은행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를 만들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