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정착지원금 급증 상황 ‘예의주시’

금감원은 과도한 정착지원금이 설계사에게 실적 부담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부당승환·허위계약·특별이익 제공 등 불건전 영업행위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2023년 6월부터 1년간 7개 대형 GA를 대상으로 한 검사 결과, 총 408명의 설계사가 2,984건의 신규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3,583건의 기존 계약을 부당 해지한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이직 후 180일 내 발생한 부당승환이 전체의 43%에 달했다.
일부 설계사는 보험료를 대신 납부하거나 타인의 명의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등 허위·가공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