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은, RP 매매 대상기관 47곳 선정…증권사·운용사 3곳 추가

글로벌이코노믹

한은, RP 매매 대상기관 47곳 선정…증권사·운용사 3곳 추가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58곳 선정
사진=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한국은행
한국은행이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 공개시장운영에 참여하는 대상기관 총 58개사를 선정했다.

이 중 환매조건부증권(RP) 매매 대상기관은 삼성증권·KB증권 등 증권사 2곳과 대신자산운용 등 자산운용사 1곳이 신규로 추가되면서 47개사로 확대됐다.

한은이 향후 1년간 공개시장운영에 참여하는 대상기관을 총 58개사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공개시장운영은 한국은행이 통화량과 시장금리를 조절하기 위해 금융기관과 유가증권을 매매하거나 환매조건부로 거래하는 방식이다. 대상기관으로 선정된 금융사는 한은의 정책수단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부문별로는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모집 및 증권단순매매 대상기관 23곳 △RP 매매 대상기관 47곳 △증권대차 대상기관 10곳 등이다. RP 매매 대상기관 47곳은 통화안정계정 대상기관으로 자동 선정된다.

RP 매매 대상기관은 3곳이 새로 추가됐다. 지난 10일부터 시작한 정례 RP 매입 도입에 따른 유동성 공급경로 확충을 위해서다. 새롭게 추가된 기관은 △삼성증권 △KB증권 △대신자산운용 등으로 증권사 2곳과 자산운용사 1곳이다.

한은 관계자는 "공개시장운영에 필요한 시장정보 제공과 원활한 입찰 및 결제 이행 협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면서 "특히 이번 선정에는 지난해 안내한 대로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활성화를 위한 관련 거래실적을 평가에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은은 내년 대상기관 선정부터는 한은 RP 매매 신청 가능 업권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RP 매매 참여 실적을 선정 기준에 반영하는 업권이 '은행·자산운용사'에서 '전체 업권'으로 확대된다.

이미지 확대보기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