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생성형 AI 도입… 직원 업무효율 개선

신한카드가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을 활용한 사내 플랫폼 ‘아이나(AINa, AI Navigator)’를 도입하고 임직원 전반의 업무 혁신에 나섰다.

28일 신한카드는 ‘아이나’를 기반으로 업무 자동화, 맞춤형 봇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디지털 업무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아이나’는 임직원 개인의 업무 패턴을 학습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GenAI 기반 플랫폼으로, 사내 매뉴얼 데이터 검색, 문서 작성, 마케팅 자동화 등에서 활용된다.

특히 마케팅 부문에서는 SQL 쿼리 특화 봇을 활용해 타겟 고객을 정밀 추출하고, 마케팅 기획부터 문안 작성, 준법 심의까지의 과정을 자동화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각 부서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업무 봇을 제작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춰, 임직원이 직접 봇을 개발하는 ‘참여형 AI 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신한카드는 앞으로 ‘아이나’를 개인 비서 수준으로 고도화해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임직원이 보다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 1월에도 생성형 AI를 적용한 고객 상담지원 시스템 ‘AI-SOLa(아이쏠라)’를 도입한 바 있다. 신한카드는 사내외 전방위에 걸쳐 AI 기술을 접목하며 금융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