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이 보호대상아동의 건강한 자립을 돕기 위한 캠프를 열었다.
교보생명은 ‘2025 교보다솜이 꿈도깨비 어울림 캠프’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캠프는 보호아동이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고, 자립에 필요한 사회적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분기별로 운영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보호대상아동 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세운 목표를 실천하고 공유하는 챌린지 프로젝트, 미니올림픽 등 팀 대항 운동회, 관계 형성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명사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장동선 뇌과학자가 ‘자존감 향상과 소통 능력 증진’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기의 관계 형성과 소통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법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반응이다.
참가 아동들은 ‘챌린지 프로젝트’를 통해 스스로 세운 목표를 실천하며 성취감을 경험했다. 한 참여 학생은 “자격증 취득을 목표했는데, 따고 나니 더 큰 목표가 생겼다”며 “현재 보유한 5개 자격증 외에도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2025년 상반기 결산’ 활동도 진행됐다. 참가 아동들은 올 상반기를 돌아보며 주요 꿈도깨비 활동을 기록하고, 건강·관계·학업 등 항목에 대해 스스로 점검했다. 이어 조별 대화를 통해 서로에게 수여할 상장을 직접 제작하며 격려와 축하를 나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호대상아동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