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발달장애 아동 지원·양육자 커뮤니티 조성

현대해상(대표 이석현)은 25~26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마음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해상은 이번 행사의 공동주관사로 참여했다.

‘아이마음 캠페인’은 △발달지연·발달장애 아동 조기 개입을 위한 연구 지원 프로젝트 「아이마음 탐사대」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 조성 프로젝트 「아이마음 놀이터」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아이마음 탐사대」는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천근아 교수가 좌장을 맡아 총 150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지난 6월부터 진행된 공모에는 175개 팀이 지원했으며, 언어·사회성 개선 AI 기술, 디지털 치료기기, AI 기반 조기 진단 등 혁신적 접근을 제안한 15개 팀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에게는 개발·실증 지원금과 성과 보상금 등 최대 17억 원이 지원된다.

또 다른 프로그램 「아이마음 놀이터」는 지역사회 4곳에 아동·양육자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향후 7년간 150억 원이 투입되며, 놀이·문화예술·육아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현대해상 정경선 CSO는 “아이마음 캠페인은 고객의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고자 기획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라며 “건강한 육아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어린이보험 1위 기업의 고민이 담긴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아이마음이 되어보는 공간’ 홍보부스를 운영해 세이브더칠드런, 코끼리공장 등과 협업한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 체험도 선보였다.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는 기업·정부·시민사회가 협력해 사회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 가치 플랫폼으로, 현대해상은 지난해 1회 행사에 이어 올해도 공동주관사로 참여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