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제10기 OK골프장학생’ 선발

올해 장학생으로는 송지민(천안중앙고 부설 방송통신고), 한효리(은광여고) 선수 등 2명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연 최대 2,00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훈련비가 지원된다.
2015년 시작된 OK골프장학생 제도는 한국 여자골프 유망주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장학 프로그램이다. 10년간 총 29명의 장학생이 배출됐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KLPGA 정규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6기 김민솔 선수는 지난달 KLPGA 투어에서 첫 승을 거두며 정규투어 출전권을 확보했고, 방신실(6기), 이예원(5기), 박현경(2기) 등도 상위권 성적을 내고 있다.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이번 수여식에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겸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과 역대 장학생들이 참석해 후배 선수들을 격려했다. 최 회장은 “10주년을 맞은 OK골프장학생이 한국 여자골프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며 “세계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