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프로그램은 ‘자신에게 집중(Spotlight on Yourself)’을 주제로 숲 속에서 몸과 마음을 쉬며 곶자왈의 생태적 가치를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지난 5일부터 시작해 9월 말까지 매주 금·토요일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
체험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오전에는 전문 요가강사와 함께하는 요가·명상, 차담, 마음엽서 쓰기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오후에는 소리 채집장비를 활용한 사운드워킹을 통해 곶자왈의 자연을 체감한다. 각 회차는 15명 내외 소규모로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으로 숲 향기 오일 향주머니와 색연필 세트 등이 제공된다.
모재경 라이나손보 대표는 “곶자왈 힐링 리트릿은 제주의 자연을 온전히 느끼며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