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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개인형 전동 이동장치 안전대책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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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개인형 전동 이동장치 안전대책 확인

안전기준 마련 위해 방호대책 효과 점검
사진=삼성화재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가 개인형 전동 이동장치 (Personal Mobility, PM) 보관·충전 구역의 실물 화재 실험을 했다.

삼성화재는 최근 경기도 여주시 방재시험연구원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화재보험협회 등과 함께 이 같은 실험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실험은 삼성화재가 지난 4월 출범한 민·관·학 협력 플랫폼 '사회안전망 The LINK'의 참여 기관들과 기획한 활동의 하나다.

관계자들은 실험을 통해 실제와 유사한 필로티 구조에 보관소를 설치한 뒤, 전기자전거 배터리에 열폭주를 유도해 화염 확산과 전파 경로를 관찰했다.
그 결과 방호대책이 없는 보관소는 화염이 외벽 단열재를 타고 빠르게 번진 반면, 불연재 보관소 설치, 외벽과의 이격 등 안전조치를 적용한 경우 화염 확산이 크게 지연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영화 삼성화재 기업안전연구소장은 “실질적인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안전 대책이 제도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