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농협금융,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 2599억...전년 比 1.8%↓

글로벌이코노믹

농협금융,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 2599억...전년 比 1.8%↓

이자이익 32.2%↓...비이자이익20.6%↑
NH투자증권, 전년 동기대비 1715억 원↑
사진=NH농협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사진=NH농협은행
농협금융그룹이 31일 2025년 3분기 당기순이익이 2조 259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1.8% 감소한 값이다.

이자이익은 6조 1863억 원으로 3.2% 감소했고, 비이자이익은 1조 8766억 원으로 20.6% 증가했다.

특히 비이자이익의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상품과 수수료 수익이 각각 2641억 원과 1679억 원이 증가하면서 비이자이익 증가를 주도했다.

은행과 카드 부문의 순이자마진(NIM)은 1.67%로 전분기 대비 3bp(0.03%포인트(P)) 떨어졌다.
계열사별로는 농협은행이 1조 57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5억 원 감소했지만, NH투자증권 7481억 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15억 원 증가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9월 말 기준 0.58%로 1년 전 보다 0.06%P감소했다. 또 향후 부실위험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적립율은 186.4%로 주요 금융지주 중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그룹 차원의 리스크관리와 건전성 관리 강화 노력에 힘입어 '25년 3분기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4,9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81억원(27.6%) 감소했으며, 수익성 지표인 ROA와 ROE는 각 0.60%, 9.48%로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던 24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농협금융은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본격 추진하고 농업·농촌 가치 제고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적 책임경영을 지속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25년 3분기 중 농협금융 계열사가 지출한 농업지원사업비는 총 4877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4억 원(6.4%) 증가했다. 또 농업・농촌 및 지역사회 지원과 재난재해 구호 활동 등을 위해 지원한 사회공헌금액은 1864억 원으로 집계됐다.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본격 추진해 혁신기업・미래전략산업에 자본 공급을 확대하고, 농협금융 특색에 맞는 사업을 지속 발굴해 경제와 사회, 농업농촌에 이바지하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