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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통합 앱에 ‘서재’ 추가…보험·건강·자산·독서 ‘한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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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통합 앱에 ‘서재’ 추가…보험·건강·자산·독서 ‘한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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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교보생명 제공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은 보험, 건강, 자산 관리뿐 아니라 독서 활동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앱을 새롭게 업그레이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교보생명은 업계 최초로 통합 앱 내에 독서 서비스 ‘서재’를 선보이며, 고객 경험 혁신과 문화 콘텐츠 확장을 동시에 추진한다.

새롭게 도입된 서재 서비스는 사용자가 자신의 책장 사진을 찍어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서재가 만들어지는 방식으로, 개인의 독서 이력과 영감을 손쉽게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다. 앱 이용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읽은 책과 생각, 인상 깊은 문구 등을 저장할 수 있다.

또한 ‘챌린지’를 통해 다른 사용자와 함께 책을 읽고 기록하며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고, 인상적인 문장을 기반으로 한 숏폼 콘텐츠 ‘문장플레이’ 기능도 제공한다. 교보생명은 이 서비스를 “독서 아카이브이자 책과 관련된 모든 콘텐츠를 아우르는 독서 종합 플랫폼”으로 정의했다.

커뮤니티 기능도 강화됐다. 이용자는 다른 사람의 서재를 구경하고 도서나 문장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작가 송길영의 서재가 공개된 데 이어, 배우 정해인·교육 전문가 이은경·유튜버 원샷한솔 등의 서재도 순차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이번 개편을 통해 보험·건강·자산·독서를 아우르는 ‘디지털 인문학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회사는 앞서 마이데이터 2.0 기반의 은퇴설계 시뮬레이션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고, 건강관리·보장분석 기능 등으로 통합 앱의 실용성을 높여왔다. 여기에 독서 콘텐츠까지 결합함으로써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잠재 이용자 유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통합 앱 개편은 교보생명이 지향하는 ‘디지털 인문학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상징한다”며 “보험과 건강, 자산 관리뿐 아니라 독서를 통해 마음의 풍요까지 전달하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보생명은 서재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와 북토크, 신규 광고 캠페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