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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메이트, 베트남 전당포 ‘해피머니’ 연내 50호점 돌파…2026년 70개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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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메이트, 베트남 전당포 ‘해피머니’ 연내 50호점 돌파…2026년 70개점 목표

해피머니 41호 내부 전경. 사진=테크메이트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해피머니 41호 내부 전경. 사진=테크메이트 제공
소비자금융 전문기업 테크메이트코리아대부(테크메이트)는 베트남에서 운영 중인 기업형 전당포 ‘해피머니(HAPPY MONEY)’가 전국 46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연내 50개점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테크메이트는 이를 기반으로 2026년까지 70개 지점 오픈을 목표로 전국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해피머니’는 올해 하반기에만 북부와 남부 지역에서 6개 신규 지점을 개설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하노이 1호점을 시작으로 연평균 두 자릿수 수준의 매장 확장을 지속해왔으며, 5년 만에 전국 단위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 4분기에는 중부 핵심 도시인 다낭을 중심으로 48~50호점을 순차적으로 개설, 기존 북·남부권 중심에서 전국 단위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테크메이트는 이를 통해 해피머니의 전국 네트워크 구축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테크메이트는 베트남 금융 시장의 지역별 수요와 소비자 행태를 기반으로 ‘관리형 성장 전략’을 추진해왔다. 실수요층의 라이프사이클과 금융 이용 패턴을 반영해 생활권 중심의 전략적 출점 외에도 △대출심사 및 자산평가 시스템 표준화 △데이터 기반 리스크 매니지먼트 △맞춤형 금융 서비스 고도화 등을 병행하며 운영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50개점에서 내년 70개점으로 이어지는 확장은 단순한 지점 수 확대가 아닌, 지역 균형과 운영 효율성을 고려한 질적 성장 전략”이라며 “고객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해 글로벌 소비자금융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심형석 테크메이트 대표는 “연내 50개점 돌파는 해피머니가 2026년 전국 단위로 도약할 기반을 완성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그간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북·중·남부를 아우르는 안정적인 금융 네트워크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테크메이트는 2009년 설립된 국내 소비자금융 전문기업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자’로 4년 연속 선정됐다. 최근 10년간 해외 주요 금융 투자사로부터 누적 1억5,000만 달러(약 2,121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확장과 해외 사업 안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