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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KB골든라이프케어, 日 솜포케어와 시니어 사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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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KB골든라이프케어, 日 솜포케어와 시니어 사업 협력

지난 22일, KB라이프타워에서 열린 ‘시니어 라이프 이니셔티브 공동 협력’ 행사 후, 정문철 KB라이프 대표이사(가운데), 안상봉 KB골든라이프케어 대표이사(왼쪽), 와시미 다카미쓰 솜포케어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라이프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2일, KB라이프타워에서 열린 ‘시니어 라이프 이니셔티브 공동 협력’ 행사 후, 정문철 KB라이프 대표이사(가운데), 안상봉 KB골든라이프케어 대표이사(왼쪽), 와시미 다카미쓰 솜포케어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라이프 제공
KB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정문철)와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대표이사 사장 안상봉)는 일본 대표 시니어 케어 기업 솜포케어(SOMPO Care, 대표이사 사장 와시미 다카미쓰)와 함께 ‘시니어 라이프 이니셔티브 공동 협력’ 행사를 열고,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글로벌 시니어 비즈니스 협력을 본격화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KB라이프타워에서 개최됐다. KB라이프·KB골든라이프케어·솜포케어 3사는 시니어 케어 서비스, 운영관리, 경영혁신 등 전 영역에서 중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고령 인구 급증과 시니어 헬스케어 수요 확대라는 한·일 양국의 공통 과제 속에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세 회사는 △시니어 케어 산업 고도화 △서비스 품질 향상 △인재 육성 △경영 혁신을 주요 협력 과제로 선정했다. 향후 공동 프로젝트 발굴, 정기 간담회, 현장 연수 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양국 간 케어 노하우와 기술을 교류할 계획이다.

행사에 앞서 솜포케어 대표단은 KB골든라이프케어가 최근 개소한 ‘광교 빌리지’를 방문해 국내 시니어 주거·요양 시설과 디지털 케어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이를 통해 양측은 시니어 케어 운영 방식, 디지털 기술 적용 사례 등을 공유하며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정문철 KB라이프 대표이사는 “이번 공동 선언은 KB라이프와 KB골든라이프케어의 시니어 비즈니스 경험에 일본의 선진 케어 노하우를 더해, 보다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라이프케어 생태계를 설계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가족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통해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봉 KB골든라이프케어 대표이사는 “솜포케어와의 협력은 KB골든라이프케어의 서비스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라며 “입소자 맞춤형 정밀 케어와 종사자 역량 강화를 병행해 국내 시니어 케어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와시미 다카미쓰 솜포케어 대표이사는 “한국의 시니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KB금융그룹과의 협력은 동아시아 시니어 케어 시장에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양국의 강점을 결합해 더 나은 시니어 라이프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KB라이프와 KB골든라이프케어는 올해 ‘은평 빌리지’·‘광교 빌리지’·‘강동 빌리지’ 등 3곳의 신규 요양시설을 개소하며 수도권 프리미엄 요양 거점을 확충했다. 이번 솜포케어와의 공동 선언을 계기로 인재 양성, 서비스 품질, 디지털 케어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수준의 시니어 라이프 케어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