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17 이후 GA가 실적 핵심축 부상
삼성·한화·ABL·현대해상 잇단 CEO 교체
유지율·불완전판매 등 관리 과제 부상
삼성·한화·ABL·현대해상 잇단 CEO 교체
유지율·불완전판매 등 관리 과제 부상
이미지 확대보기14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연초부터 자회사형 GA에 대한 대표이사(CEO) 교체와 조직 정비가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생명금융서비스는 최근 김진호 전 삼성생명 상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2022년 이후 약 4년 만의 교체 인사로, 김 대표는 FC사업부장과 수도권사업부장을 거친 영업 전문가다.
대표 교체를 계기로 삼성생명금융서비스는 설계사 증원과 외부 영업조직 합병을 병행하며 외형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6월 기준 설계사 수는 4018명으로 1년 새 두 배 이상 늘었고, 영업수익도 전년 동기 대비 110% 이상 증가했다.
ABL생명도 자회사형 GA인 ABA금융서비스의 신임 대표로 서정혁 전 ABL생명 상무를 선임했다. 서 대표는 전속채널·방카슈랑스·GA 등 전 영업채널을 두루 경험한 인물로, 최근에는 GA실장과 B2B실장을 맡아 채널 확장 전략을 주도했다.
한화생명은 2023년 피플라이프 인수에 이어 지난해 IFC그룹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며 총 4개 대형 GA 체제를 완성했다. 현재 한화금융서비스·피플라이프·한화라이프랩·IFC그룹 등에서 활동하는 설계사는 3만7000명에 달하며, 그룹 내 GA 시너지가 급속히 강화되고 있다.
손해보험업계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현대해상은 자회사형 GA 마이금융파트너의 신임 대표로 전혁 전 현대해상 상무를 선임했다. 2021년 설립 이후 첫 대표 교체로, 전 대표는 AM1본부장과 AM영업부문장을 거친 영업통이다.
마이금융파트너는 설립 초기 56명에 불과하던 설계사가 지난해 6월 기준 1000명 이상으로 늘었다. 현대해상은 3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채널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 인사가 아니라 질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교체가 본격화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시장에서 GA 채널의 영향력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6월 기준 GA 설계사는 30만1275명으로 전속설계사(20만8329명)를 크게 앞질렀다. 전년 대비 1만6000명가량 증가한 수치로, 제판분리 흐름 속에서 보험사들의 GA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