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계약자에 환급금 없고 회계제도상 유리
손·생보 공세↑…관련 배타적사용권 획득 확대
손·생보 공세↑…관련 배타적사용권 획득 확대
이미지 확대보기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는 보험사들의 노력도 분주한데, 보험사의 ‘특허권’이라 불리는 배타적 사용권도 지난해 장기 보장성 상품이 휩쓴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체 손해보험사는 지난 2025년 총 39건(미정 5건 제외)의 배타적 사용권을 받았다.
배타적 사용권은 독창성과 혁신성, 유용성 등을 인정받은 보험상품이 부여받는 특허권으로, 최장 18개월간 독점 권한을 가질 수 있다.
지난해 배타적 사용권을 가장 많이 따낸 DB손보(9개 상품·15건)는 백반증진단비, 특정 태아 이상으로 인한 산모관리 진단비를 비롯해 정신질환 진단·입원·통원비 등 각종 장기보장상품이 6~9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받았다.
장기 보장성 계약 비중이 큰 생명보험업권의 경우 암보험, 7대 질병 진단, 건강환급보험 등 총 13건이 지난해 배타적 사용권을 받았다.
한화생명이 배타적 사용권 7건을 획득하며 왕좌에 올랐는데, 건강보험 라인업 세 개를 묶은 ‘시그니처H통합건강보험’을 비롯해 당뇨병 연속혈당측정기 비용지원 특약, 남성 난임 관련 특약이 해당한다.
이는 생·손보업권 구분 없이 장기 보장성 상품 관심도가 커졌음을 의미한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 판매 현장에서 마케팅 용도로 활발하게 활용되므로 시장의 관심 지표로 활용된다. 보험사들은 권한 획득을 위해 특약 개발부터 계리까지 전 과정에 노력해야 하므로, 그만큼 공을 들인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주요 연구기관들은 장기 보장성 상품을 본업 성장 돌파구로 지목했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생보업권 수입보험료(연간 계약자로부터 받는 보험료의 총액)는 전년 대비 1.0% 증가할 것이라 예상됐는데, 보장성 보험 성장이 성장세를 견인할 전망이다.
손보업권 원수보험료는 같은 기간 3.5% 성장하며, 마찬가지로 질병·상해보험 중심의 장기보험이 성장축이 될 것으로 보험연은 관측했다.
나이스신용평가 역시 생·손보업권 모두 보장성보험 중심의 수입보험료가 확대할 것이며, 이로 인한 영업경쟁이 지속하겠다고 내다봤다.
보험업권 관계자는 “장기 보장보험은 미래 예상 이익을 현재가치로 환산할 수 있어 2023년 도입된 국제회계기준(IFRS17)상 유리하며, 계약 기간에 별도의 질병을 얻지 않은 고객에 돌려줄 금액이 적거나 없어 수익성에도 유리하다”라며 “저축성보험에서 장기 보장보험으로 공급이 대거 넘어온 이유”라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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