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상승에 누적 기타포괄손익 3배 증가
대형 보험사 중 압도적…투자자산 평가액이 좌우
대형 보험사 중 압도적…투자자산 평가액이 좌우
이미지 확대보기삼성생명·화재는 ‘전자’ 호실적 영향으로 3배 가까이 개선된 OCI를 내놨다. 하지만 주요 대형 보험사들은 투자자산 평가가 깎이면서 마이너스 OCI를 기록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생명 OCI는 전년 18조4921억 원에서 지난해 43조3581억 원으로, 삼성화재는 같은 기간 2조4182억 원에서 6조8680억 원 상당으로 각각 증가했다.
OCI는 현재까지 발생한 기타포괄손익을 누적해 자본에 반영한 계정으로, 미실현된 손익을 의미한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보유 삼성화재 주식 가운데 74만3104주를 처분하면서 8805만8948주를 연도 말에 남겨두게 됐다.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전자 등의 금융자산평가손익은 지난해 4조4192억 원 증가했다.
이외 대형 보험사들의 OCI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교보생명의 지난해 말 OCI는 –2조3293억 원이다. 2년 전인 2023년 1조7346억원에서 2024년 –2조1408억 원으로 감소 전환한 뒤 마이너스 폭을 키웠다.
DB손보의 OCI는 3년 연속 마이너스다. 2023년 –1463억 원에서 2024년 –2조6222억 원으로 손실 폭이 급증했으며 지난해는 –3조3579억 원을 기록했다.
투자자산 평가 손실이 OCI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월 평균 2.821%에서 연말 평균 3.366%로, 30년물도 2.696%에서 3.239%로 상승했다.
보험사들은 투자실적 개선을 통한 재무건전성 확보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후순위채·신종자본증권 등 보완자본을 평가하는 현 킥스 체제에서 기본자본 킥스만을 평가하는 규제가 새롭게 도입괴디 때문이다.
기본자본은 OCI를 비롯해 보통주, 이익잉여금, 조정준비금 등을 바탕으로 산출된다 이 때문에 보험사들은 OCI를 개선하면 기본자본을 확대할 수 있다.
금융당국은 오는 2027년 1분기부터 기본자본 킥스 규제를 시행한다. 50%가 기준점으로 이를 밑도는 경우 적기시정조치를 부과한다.
내년 3월 말 기준 기본자본 킥스가 50% 미만인 보험사에는 최저이행기준을 부과해 9년간 50%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목표치를 준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