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이란 전쟁] 전 금융권 지난달 9.7조 긴급지원…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글로벌이코노믹

[이란 전쟁] 전 금융권 지난달 9.7조 긴급지원…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금융위, 중동 상황 관련 금융산업반 회의
전 금융권이 중동 사태에 대응해 최근 한 달간 9조7000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금융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전 금융권이 중동 사태에 대응해 최근 한 달간 9조7000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금융위원회
전 금융권이 중동 사태에 대응해 최근 한 달간 9조7000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위원회는 8일 김진홍 금융산업국장 주재로 중동 상황 관련 금융산업반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중동 상환 관련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로 구성된 금융산업반·실물경제반·금융시장반 가운데 금융산업반이 업권별 금융지원 실적을 확인한 자리다.

금융위에 따르면 은행권은 지난 3월에 총 5조원 규모의 자금을 신규공급했다. 중견기업 2800억원, 중소기업 3조9000억원, 개인사업자 8200억원 등이다.
은행권은 또 4조7000억원 규모로 기존 대출 만기연장·원금 상환유예를 지원했다. 중동 피해기업의 유연한 자금 운용을 위해서다. 해외송금 수수료, 수입화물선취 보증료, 신용장 개설 등 외화 관련 수수료 등도 인하·감면도 병행했다.

보험업권은 고유가·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배달 라이더를 위해 전용 보험의 보험료를 인하했다. 자기신체사고 담보를 대상으로 보험료 20∼30% 할인했다.

출산이나 육아휴직 중인 가정을 대상으로 자녀의 보험료를 할인하거나 납부 유예해주는 ‘저출산 극복 3종 세트’도 4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난 1~3일에 약 6000만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졌다.

보험계약대출 우대금리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생명보험사는 총 3억4400만원, 손해보험사는 총 7억4100만원 규모를 지원했다.

보험사들은 이밖에도 차량 5부제 참여 시 자동차보험 할인, 차보험 서민우대할인 확대 방안 추진도 계획하고 있다.
카드사도 다음 달까지 주유·교통비 혜택을 제공한다. 주유특화카드의 연회비를 환급해주거나 주유 시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대중교통 전용카드인 ‘K-패스’ 이용 혜택도 늘린다.

캐피탈사는 오는 10일부터 화물차 할부금융을 통해 원금 상환을 최장 3개월 유예해준다. 차주 약 5만명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