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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연준發 강달러에 급등... 1540원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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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연준發 강달러에 급등... 1540원 위협

원·달러 환율, 10.3원 오른 1537.4원 개장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25.05포인트(2.48%) 오른 9,288.89에, 코스닥지수는 0.47포인트(0.05%) 오른 1,001.40에 개장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25.05포인트(2.48%) 오른 9,288.89에, 코스닥지수는 0.47포인트(0.05%) 오른 1,001.40에 개장했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에 따른 강달러 여파로 1540원 선을 위협하고 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32분 기준 1536.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주간종가보다 8.9원 오른 값이다.

환율은 10.3원 오른 1537.4원으로 주간장을 출발한 뒤 153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환율은 주간거래에서 1527.1원으로 마감한 뒤 야간 거래에서 1540원대까지 오르며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환율은 연준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데 따른 강달러 영향으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특히 간밤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자극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22만 6000건으로, 전주 대비 4000건 감소했다. 또, 5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 대비 0.1% 상승한 99.3을 기록했다.

미국 경제지표 개선으로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화 가치도 1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간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0.9 위로 올라서며 작년 5월 이후 1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더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순매도는 환율에 상방압력을 주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 넘게 뛰며 9300대로 올라섰으나 외국인은 8000억 원 넘게 순매도 중이다.

반면,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 이행에 본격 착수했지만 영향이 크지 않았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 증시 반등은 원화에 우호적이지만, 달러화 지수는 100포인트를 상회하고 있으며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와 엔화의 약세가 더 직접적인 상방재료이다"고 했다.

이어 그는 "엔/달러의 161대 진입은 원화에도 약세 동조 압력으로 작용하는 반면 수출업체 네고와 당국 경계는 상방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금일 원·달러 환율이 1530~1540원 사이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