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포스코건설, 태백지역 LNG발전소 건설 추진 '눈길'

글로벌이코노믹

포스코건설, 태백지역 LNG발전소 건설 추진 '눈길'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 잇단 원전 가동중단으로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강원 태백시에 대규모 LNG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기로 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31일 태백시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건설은 태백시 철암동 철암농공단지 건너편 임야일대에 1조8000억원을 투자해 900㎽ 규모 LNG 발전소 2기 건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태백시에 의향서를 제출했다.

포스코건설은 태백지역 LNG발전소 건설추진 배경에 대해 내년 초부터 LNG가 공급되면서 LNG를 활용한 태백지역 청정에너지 발전사업이 경제적 타당성이 충분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내년 말 확정되는 정부의 제7차 전력수급계획에 100% 민자로 추진되는 태백LNG발전소 건립사업이 포함될지 여부가 최종 관건이지만 갈수록 심각한 전력난 등을 고려할 때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백시는 포스코건설이 태백지역에 LNG발전소 건설을 추진함에 따라 내달 포스코건설과 MOU를 체결하고 올 가을까지 발전부지 도시계획시설 결정과 의회, 주민 등의 동의절차 등에 대해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이 태백지역에 LNG발전소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직접 고용효과와 부수효과가 상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의 태백 LNG발전소 건립사업은 2015년 11월 착공해 2018년 10월까지 3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8년 말부터 정상 가동될 전망이며 이곳에는 150명 이상 근무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