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전남 여수 한국석유공사 여수지사에서 한·UAE 공동비축 원유(200만배럴) 입항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국제공동원유비축 사업으로 저장 원유에 대한 우선구매권을 확보해 비상 시 원유수급 능력이 강화했다.
2012년 일소비량을 기준으로 할 때 600만배럴은 2.7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우리나라는 올해 8월 현재 일소비량 기준 총 37일분(원유 32일·석유제품 5일)의 비축유를 보유하고 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이번에 처음 입항한 공동비축 원유는 양국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진 결과"라며 "양국 간 원전 건설, 유전 개발 등 분야에서 UAE와 100년 동반자 시대를 이어가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