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대 총학생회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치러진 총학생회 선거에 전체 유권자 1만6136명 중 4905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투표율 31.6%를 기록했다.
앞서 서울대 선관위는 지난달 19일부터 25일 치러진 본 투표에서 28.3%의 투표율을 기록해 지난 2일까지 연장투표를 실시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정주회·조승규 후보의 '내일은 있다!' 선본과 임수빈·김수현 후보의 '100℃' 선본이 경합을 벌인 가운데 '전자투표' 방식으로 투표가 진행됐다.
운동권 성향의 두 선본이 경선을 하자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투표에 참여하지 말자는 글이 올라오는 등 논란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