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쉬운 가이드라인부터 전문가 보정 지원까지
[글로벌이코노믹=안재민 기자] 급하게 이메일로 입사 지원을 하는데 사진이 없다, 전에 뽑아놓은 사진은 영 맘에 안든다, 그렇다고 셀카로 그럴 듯 찍어 붙였다가는 인사담당자의 휴지통으로 직행할 수도 있다.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은 구직자의 이같은 애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입사지원 이력서 사진을 전문으로 찍을 수 있는 ‘포토스튜디오’ 앱을 26일 출시했다.
알바천국에 따르면 인재정보 풀에 등록된 이력서 중 60%만이 사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절반 가까이는 이력서 표준 형식에 맞지 않는 셀프카메라 형태의 사진을 제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 있는 이력서의 경우 기업 열람 수는 평균 11.5회로 사진이 없는 이력서와 2배 차이다.
알바천국은 이에 따라 몰라서, 또 급해서 잘못된 이력 사진을 기재하는 구직자에게 쉽고 정확한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앱을 선보이게 됐다.
‘포토스튜디오’ 앱은 이력서, 여권, 증명사진을 빠르고 간편하게 찍을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상세히 제공한다. 혼자서도 타이머, 옷차림, 위치, 비율, 밝기 등을 조절해 규격에 맞는 사진을 초단시간에 완성할 수 있다.
보다 전문적인 사진 수정을 원할 경우 촬영된 사진을 ‘사진 수정 요청’에 등록하면 사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퀄리티 높은 증명사진을 받아볼 수 있다.
앱 기획자 배서은 대리는 “이력서를 처음 작성해 규격을 전혀 모르거나 사진을 처음 찍어본 사람들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포토 앱을 만들고자 했다”며 “입사지원의 기본을 지키면서 채용 효율성까지 높이는 구인구직 필수 앱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