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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에 첨가된 '아황산염'은 몸에 나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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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에 첨가된 '아황산염'은 몸에 나쁜 것일까?

와인은 포도의 당분을 발효시켜 만든 술로, 이 과정에서 와인의 산화를 방지하기 위해 '아황산염'을 첨가한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와인병 뒷면에 '아황산염 포함'이라는 표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와인제조시 사용되는 아황산염은 무엇이며, 얼마나 들어있는지, 인체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지 살펴보자. 아황산염이란 유황화합물의 하나이며, 일부 방부제로 사용되고 있다. 아황산염은 와인이 산화작용에 의해 식초가 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와인들은 인가된 방부제로 아황산염을 사용하며, 일반적으로 병에 담거나 발효 마지막 단계에서 첨가한다.

극소수의 사람들 중에는 소량의 아황산염에도 알레르기와 같은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며, 천식환자의 경우에는 그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일반적으로 아황산염이 인체에는 무해하나, 심각한 천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나 아황산염을 분해하는 특정효소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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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마신 다음날 콧물이나 두통이 동반될 경우 와인이 아닌 다른 여러 요인에 의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아황산염이 첨가된 와인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라벨에 '아황산염 무첨가'라고 적힌 것을 선택하면 된다.
유럽연합은 와인에 첨가되는 아황산염의 양을 정해 제조업체들이 준수하도록 하고 있으며, 아황산염이 첨가되지 않은 와인도 출시되고 있어 선택은 개인 각자의 몫이다. 다른 국가들에서는 아황산염에 대한 특별한 기준조차 만들고 있지 않다.

/윤소정 기자